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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구충제 비염과 암에 효과? 진찌일까? 가짜일까? 알벤다졸 후기

by 흔한아재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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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구충제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

 

궁금증이 생겨서

어렵게 구해온 구충제를

실제로 복용해봤습니다.

 

떠도는 말로는

비염에 좋다

암환자가 효과를 봤다.

피부병에 좋다 등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떠도는데

 

진짜로 효과가 있는지

한번 제 몸에 실험해볼게요.

 

 

물론 구충제를 구하긴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렵게 구한 구충제부터 

보여드려야겠네요

 

이렇게 구충제를 9통 모았네요

알벤다졸 400mg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어요.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온동네 발품팔아서

약국이란 약국은 다 뒤지고

 

특히 한적하고 조용한 곳까지

타 지역까지 갔다오기도 했어요.

 

거기다 지인들에게 부탁하고

혹시나 제약회사 관계자와

아는분 있냐면

오만상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다녔네요.

 

 

후기를 올리는 오늘로

3일차 입니다.

 

하루에 두 알씩

12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두번 먹는 방법으로

했어요.

 

어차피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이기에

 

누구말이 맞는진 알 수 없지만,

어차피 해보는거

확실하게 해보자고

 

하루에 두 알씩

과다 복용을 해봤어요.

 

천원에 두알인

이녀석을 먹으면

암이 낫는다니...

 

롤할때마다

하나씩 먹어야 겠네요.

 

 

미리 얘기해두지만

저는

의학 관계자나 종사자도 아닐뿐더러

그쪽으로 전혀 지식이 없는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비염과 기관지가

어릴때부터 심하기에

거의 30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실험을 해보는 겁니다.

 

3일차부터 적는 이유는

대부분의 후기를 올리신 분들이

1~2일정도엔 효과가 미미하지만,

3일차부터 확실하게 효과를 봤다는

내용이 대다수였기에

지금부터 후기를 남길게요.

 

 

암이나 피부병은

원래 없기에 여기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비염은 심하니

여기엔 확실히 뭔가가 변하겠죠?

 

그런데 저는 아무런 효과가 없네요?

 

우선 저는 비염이 어느정도냐면,

 

자고 일어나면

코하고 목에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눈뜨자마자

바로 양치하면서 

기관지에 있는 이물질을 빼내는 일이

제 하루의 시작이에요.

 

그러고도 두시간~세시간 정도는

계속 가래나 콧물을 뱉어내야 

좀 살만합니다.

 

그리고 비염은

여러가지 증상이 있어요.

비강이 부어서 숨쉬기가 힘들다거나,

 

코에 염증물이 계속 생겨서

흐르거나 뒤로 넘어가거나

 

이런 부분에서도

좋아졌다? 라고 표한할만큼

달라진건 전혀 못느끼겠네요.

 

달라진 점?

굳이 달라진 점을 찾으라면

부작용은 있네요.

 

이게 진짜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침에 일어나면 현기증이 있어요.

근데 이게 하루종일 갑니다.

 

식습관이나 하루 생활패턴이

크게 변한게 없음에도

약간의 현기증이 하루종일

거슬리게 있네요.

 

그리고 배가 살살 아파요.

뭔가 막 아픈게 아니고

약올리듯이 살살 아픈게

변비도 없는데,

배가 확 아픈것도 아니고

이것도 살살 거슬리게 아프니

더 짜증납니다.

 

마지막으로

식욕이 안생겨요.

아마도 위의 두가지와 복합적이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인데,

 

원래도 식탐이 많은 편은 아닌데

배는 고픈데

입맛이 안생겨서

밥을 억지로 때려박는다는

느낌으로 식사를 하네요.

 

 

근데 이게 정말

구충제를 복용하고 생긴

부작용인지에 대해

확실하다고는 얘기 못하겠네요.

 

이런 부분은 전문지식이 없는

제가 함부로 단정 지을수가 없어요.

 

그러나 먹고 나서 달라지는 점이니

무조건 아니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며칠만 더 먹어보고

장점은 없고

단점만 지속된다면

일단 휴지기를 가져볼 생각입니다.

 

혹시나 구충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제 글이 도움되면 좋겠네요.

 

구충제효과로 한때 핫이슈였지만,

코로나19에 묻혀서

이제는 잠잠해졌으니

이제 약국에서 구충제를 판매할까요?

 

이런 황당한 일로

구충제가 씨가 말라버려서

진짜 필요한 사람들은 어디서 구할까요?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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