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사항 *
실사 압박이 있어요
조립순서를 다 포스팅하다 보니
사진 개수가 엄청 많네요.
안녕하세요.
흔한아재 입니다.
오늘은 주말이네요.
종일 딩굴딩굴
늘어지게 놀다가
이제야 글을 쓰네요.
너무 늘어지게 놀아서
스트레칭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실제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하면 어떨까?
그럼 더 진정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잘 쓰고 있다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글을 씁니다.
물론 필요 없으신 분들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거꾸리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또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운동기구예요.
미우새에서 김종국 씨가
사용해서 이슈가 된 적도 있었네요.
멜킨스포츠 세이프존 거꾸리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이렇게만 해놓음
왠지 광고하는 느낌이니
실제 구매한 인증샷도 나가야죠.
저는 쿠팡 마니아답게
역시 #팡에서 주문했어요.
근데 이사 중에 주문한 거라
쿠팡 파트너스를 이용 못했네요.
ㅠㅠ
후기를 보니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혼자서는 절대 조립 못한다,
이런 평들이 있던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혼자 사는 아재고,
30대 #흔한아재 임을 미리
말씀드릴게요. ㅋㅋ
이제부터 실사(실제 사진) 갑니다.
언박싱 사진부터
내놔야 하는데
실수로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
받자마자
저도 모르게
급한 마음으로 박스를 뜯고 나서
아차!
싶었는데 이미 위 뚜껑이 없네요.
ㅠㅠ
처음에 뚜껑 열자마자
이 상태를 보는데
아 조립하기 귀찮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뭔가 모르게 복잡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
설명서부터 읽어봅니다.
01
조립할 때 수월하게 하려면
부품 분류부터 먼저 하라네요.
그래서 부품 먼저 분류합니다.
모르면 일단 말 들어야죠 ㅋ
찾는 건 쉬웠어요.
일단 따로 담아 주기도 했고.
볼트와 너트가 와셔를 걸고
미리 대충 잠겨서 왔기에
세트로 분류하기도 쉬웠네요.
본품 구성 부품이에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미확인하고 조립이나 설치 후
빠져있을 시 교환/환불이 어렵다네요.
설명서와 최대한
비슷하게 나열해놨어요.
그래야 찾을 때 헤매지 않게요.
봉지 뜯고 정리하고
혼자 쇼를 했습니다. ㅋㅋ
02
메인 몸체 조립이에요.
미리 나사 (소) 자를 준비해뒀어요.
이놈이 몸통이에요
빨간색 부분은
미리 결합이 되어있네요.
그러니 그 옆에 부분만 결합하면 됩니다.
요 부분에
아까 준비해둔
나사 (소)를 걸어둡니다.
이렇게
손으로
대충 끝에만 살짝
잠가둘게요.
반대편도 똑같이
살짝 걸어만 둘게요.
이유는
한쪽만 먼저 세게 결합하면
반대편에 불균형 생길 수 있어서
양쪽에 균형을 맞추고
꽉 결합하는 게
모든 제품을 조립할 시
기본으로 합니다.
양쪽을 대충 걸어놨으면
요놈으로 씨게
조여줍니다.
그럼 저 부분이
휘면서 딱 붙네요.
이렇게 단단히
조여줍시다.
이렇게 몸통을 조립하고
세워놓을게요.
배경은...
이사 중이라
시공이 덜 돼서 ㅠ
마지막에 정리된 사진 있어요. ㅎ
03
발걸이봉 조립할게요.
이거는
둥근머리나사 하나만
준비하면 되네요.
이렇게 구성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여기까지가 발걸이봉
조립순서인데,
이 부분은 별다르게
설명할 부분이 없어서
디테일한 건 스킵할게요.
다음은
04
발 받침대 조립할게요.
요렇게
필요한 부품들 미리 챙겨주시고,
아까 전 조립해두었던
발걸이 봉을 가져올게요.
여기까지
발 받침대 조립하는
순서였어요.
영상이나
짤로 만들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다음 차례는
05
거꾸리 몸체에
조립한 부분을 결합해요
아까 조립이 끝난
발 받침대 부분을 가져올게요.
이놈을
몸통과 연결할게요.
몸통의 밑부분에
이렇게 끼워 넣을게요.
손잡이를 당겨서 넣으시면 돼요.
그리고 거치대 봉을 가져올게요.
거치대 봉을 보시면
양쪽에 나사가 박혀있어요
이놈을 돌려서 뺄게요.
그리고 다음과 같이
나사를 본체에 걸고
거치대를 안쪽으로 넣어서
결합할 거예요.
이렇게 결합을 하면
발걸이와 거치대가
합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잡이와 어깨 받침대를
조립할게요.
우선
필요한 부품을 준비해야겠네요.
손잡이를 들고
몸체로 갈게요.
여기서 주의사항
손잡이를 결합할 때
저 부분을 너무 세게 조으면
안됩니다.
이유는
몸통 프레임이
안이 비어있는 구조라서
두 군데 중에
한 곳이라도 너무 세게 조으면
세게 조은 부위에
프레임이 구부러지면서
나머지가 헐렁해지는 사태가 생겨요
그러면 손잡이가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프레임이 휘지 않을 정도로
강약을 조절해서
체결을 해줍시다.
이렇게 마지막 조립이
끝났습니다.
완성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배경은 보지 말아 주세요.
아직 시공이 덜 끝났어요.
거실에 둥지를 튼
제 홈트레이닝 장소예요.
게을러서 헬스장을 못 가겠어요.
ㅋㅋㅋ
부족한 게 많지만,
저는 선수할게 아니라서
하고 싶은 만큼만 운동해요.
그래서 저는 만족합니다.
거꾸리 효과는?
과연 진짜 좋을까요?
첫 번째로
스트레스를 줄여줘요.
몸을 뒤집어서
10초 정도만
거꾸로 서있어도
몸의 텐션을
죽여줘서
진정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요새 앉아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목이랑 어깨에
통증을 많이 느끼잖아요.
거꾸로 뒤집어 있으면
목이랑 어깨에
통증도 많이 줄긴 하네요.
두 번째로
허리나 요통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요.
우리 허리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요.
심지어 누워있을 때도
스트레스를 받는 부위인데
#거꾸리 운동을 할 때는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서
긴장을 풀어주니
허리나 요통에
효과가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항상 밑으로 눌려있는 장기를
풀어주니 혈액순환에도 좋고
신진대사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거기다 피가 머리로 쏠리니
뇌기능도 활성화된다고 하네요.
그 효과로 잘 때도 도움이 된답니다.
수족냉증이나 목이 굳은분 들은
꼭 혈액순환을 시켜주시길 바라요.
그리고
많이 걷거나 종일 서있는 분들에겐
하체에 쏠린 혈액들을
순환시켜주니
부종을 예방하기 좋아요.
그리고 자주 해주다 보면
거북목이나
라운드 어깨 같은
자세 교정 효과도 있으니
여러모로 유용한 운동이에요.
그러나
이렇게 좋은 점만 있을까요?
여러 가지 안 좋은 얘기들도 많더군요.
대표적으로
척추가 디스크를 누르는걸
허리 견인을 해서
편안하게 해 줄 때
허리에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와서
더 악화되니 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즉 허리디스크 간의 간격을 넓혀주기 위해
자주 쓰이는 운동 기구인데,
목적은 디스크가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거죠.
그런데
이게 오히려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도 생긴다 합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아침에 허리가 좀 불편하다
움직이면서 서서히 괜찮아져서
밤에는 훨씬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거꾸리 사용을 안 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침엔 괜찮다가
밤이 될수록 허리가 아픈 분들은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처럼
사실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 장점 단점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목적과 상황에 따라서 성능이나 효과가
달라지기 마련이잖아요.
예를 들어
칼이란 제품도
요리할 땐 도구로 사용되지만,
상해를 입힐 땐 무기가 되죠.
사람 몸은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죠.
그러니
거꾸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이나 운동기구 또한,
자기 몸에 맞게 사용하셔야
올바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도
180도로 사용하지 않고
120~150도 정도만 놓고 사용해요.
이 제품은 각도 조절 기능이 있거든요.
이렇게
보통은 120도 정도에서
사용합니다.
90도가 바닥에 누워 있는 상태
라고 생각하시면
120도는 그거보다
좀 더 뒤로 가니
생각보다는 많이 돌아가요.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물먹기 전에 하고
저녁 먹기 전에
한번 하고
총 두 번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식후에 하면
큰일 납니다.
그리고 설치하는 것도
혼자 하기 전혀 힘들지 않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았어요.
사진 찍어가면서 했는데도
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물건이 무겁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크기가 좀 크니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새 거꾸리 를 사고
거의 열흘 정도 사용했는데
발통이 약간 흔들리는 것 말고는
별 문제는 없어요.
이렇게 제가 자주 사용하는
실제품 설치 과정과 후기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나름대로 포스팅했어요.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읽어보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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