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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결말 후기 리뷰

by 흔한아재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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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신세계에서 기가막힌 케미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합을 맞춘 작품.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이야기 해볼게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서 보진 못했고,

9일부터 VOD서비스가 시작되어

집에서 관람하게 되었네요.

 

장르는 

역시나 느와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줄거리는

 

국정원 요원에서 킬러가 되버린 김인남.

마지막 의뢰를 받고 임무를 완수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

조용히 살려고 했지만,

 

존재조차 몰랐던 딸아이가

위험에 빠진걸 알게 되고

딸을 구하러 출발한다.

 

그리고 하필

마지막으로 죽인 사람이

킬러(레이)의 가족인걸 뒤늦게 알게 된다.

 

그렇게

형의 복수를 하러 인남의 뒤를 쫓는 레이.

 

가족을 구하려는 자와,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자.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같이 가보도록 할게요.

 

 

 

도쿄의 어느 집.

문신을 한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고 죽여버린다.

 

이 남자는

고레다 다이스케.

관동조직의 도쿄 지부장이다.

 

재미로 여자를 죽이는

악질이라 소문이 난 이 남자를

죽이는 조건으로

 

손을 씻으려는

인남에게 마지막 의뢰를 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전문 킬러인 인남은

조직의 간부마저

손쉽게 살해를 하며

마지막 의뢰를 끝마친다.

 

임무를 마친 인남은

연락책인 시마다를 만나서

돈과 여권을 받고

손을 씻겠다고 선언한다.

 

다시는

사람 죽이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인남에게

진짜 마지막으로 한 건만 더 하자고

제안하지만,

 

약속 안지키면

니가 마지막이 될거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뜬다.

 

인남은 사는게 힘든지

항상 술로 시간을 보내다

술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파나마로 떠나

자리를 잡겠다고 결정한다.

 

 

한편

딸 유민을 키우며

방콕에서 살고 있는

미혼모 영주.

 

좋은 집, 좋은차에

가정부까지 두고 사는

꽤나 부유한 미혼모이다.

 

젊은데 돈도 많고

가장도 없는 외국여자이니

아무래도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에선

타겟이 되기 쉽상인게

너무 훤히 보이는 설정.

 

아이를 학교에 보낸 뒤,

집을 옮기려고

부동산에 문의해서

좋은 집을 알아보던 영주.

 

부동산 직원인 종수는

좋은 집을 알아봐주지만,

 

너무 좋은 조건이 마음에 걸렸던

영주는 계약을 보류하고

집으로 향한다.

 

그 시각

딸 유민의 하교시간이 되고,

보모 린린은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유민을 데리고

엄마에게 가자며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

 

 

한편 한국에선

인천에 있는 춘성을 통해서

인남에게 연락을 원한다는

메세지를 남긴 영주.

 

인남과 영주는 무슨 관계일까?

 

일본에 있는 인남은

춘성에게 전달을 받지만,

자신은 죽은 사람이라 전해주라며

잠수를 타버린다.

 

영주가 인남을 애타게 찾은 이유는

딸인 유민이가 납치된 정황이 있어서이다.

 

보모인 린린이 

딸 유민을 데리고

잠적해버린 것이다.

 

경찰에 신고를 해보지만,

실종된 아이만 수십명.

 

경찰만 믿고 기다리긴

너무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인남에게 다시 한번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인남의 부탁대로

춘성은 거절해버린다.

 

그때

부동산 업자인 종수에게 연락이 온다.

 

보모 린린을 찾았다며

경찰에 연락하면 복잡해지니

유괴범이 원하는 돈만 전해주면

유민을 돌려받을 수 있다며

돈을 찾아서 오라고 전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파나마에 갈 날만 기다리며

술만 퍼먹던 인남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시마다였다.

 

시마다는

방콕에 거주중이던

서영주가 사망했고

 

한국에서 시신을 인도를 해가라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며

인남에게 전해준다.

 

충격을 받은 인남.

 

 

잠시 과거로 돌아가...

8년전.

 

국정원의 비밀조직에서

해외 공작활동을 담당하고

대인 암살 훈련을 받은 인남.

 

그리고

그 책임자인 김춘성.

 

나라에선

정체가 들통난 암살기관을

죽여서 흔적을 지우려 했고,

 

그 사실을 알게된

김춘성 과장은

인남을 출국시켜

목숨만은 부지시키려 한다.

 

인남은 출국전,

연인 영주를 찾아가서

사실을 털어놓고

떠나려 하지만,

 

인남의 동선을 눈치챈 요원들이

인남을 제거하려 쫓아오고

 

그들과 몸싸움을 하며

살해하는 광경을 

모두 보게된 영주는

서로를 위해서

헤어져 살게된 것이다.

 

 

다시 돌아와

한국으로 귀국한 인남은

8년만에 영주를 보게 된다.

 

영주가 아닌 영주의 시신...

그것도 그냥 시신이 아닌

장기를 적출당한 시신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품중에서

아이의 사진을 보게 된다.

 

그녀의 딸인 유민의 사진.

 

경찰의 말에 의하면

치안이 좋지 못한 곳이니

좋은 소식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해 듣는다.

 

그 사진을 보며

본능적으로

자신의 딸임을 눈치챈 인남.

 

그길로

춘성을 찾아가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따지지만,

 

8년전 헤어지고 얼마후에

영주는 춘성을 찾아가

뱃속의 아이에 대해 말했고,

 

아이를 위해서

인남과 멀어지길 선택했다고 한다.

 

 

모든 얘기를 전해듣고

영주의 유골을 뿌리며

바람을 쐬고

머리를 식히던 인남은

시마다에게 온 전화를 받는다.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의뢰인 고레다에게

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생이

이 바닥에서 백정이라 불리는

킬러 레이라는 것이었다.

 

레이는 형의 복수를 한다며

일을 키우기 시작했고,

 

곧 마주칠수도 있다며

조심하라고 말한다.

 

인남은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시마다는 레이가 관련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한테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한편

시마다는 인남에게 연락을 하고

공항으로 가던중,

레이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렇게

시마다는 레이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거꾸로 매달려서

배를 가르며...

 

 

한편

그 사실을 모르는 인남은

방콕으로 가서

딸 유민의 시신이라도 찾겠다며

춘성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춘성은

방콕에 이영배를 소개시켜주며

큰 기대는 하지말라고 전해준다.

 

하지만

시마다에게 정보를 얻은 레이는

인천까지 쫓아와 춘성을 살해한다.

 

그리고

인남이 방콕으로 향한 사실마저

알고 쫓아가게 된다.

 

그렇게

레이가 턱밑까지 쫓아온걸 모르는 인남은

방콕에서 이영배를 만나서

영주에게 일어난 일을 전해 듣는다.

 

한국에서 사기로 수배되자

방콕으로 도망와서 사기를 이어가는 한종수.

 

그는 서영주에게 고의적으로 접근해

아이를 빼돌리고 통장의 밑천까지

싹다 긁어갔다고 한다.

 

영주와 유민이 살던 집에 들려서

그들의 흔적을 훑어보며 하루를 보낸 뒤

종수의 뒤를 따라다니는 인남.

 

종수를 조용히 납치해

한적한 곳에서

손가락을 자르고

귀를 자르며 종수의 자백을 받아낸다.

 

종수의 자백을 들어보니

영배의 추측이 거의 맞아떨어지고

 

유민이 죽었다는 말에

종수의 동맥을 조용히 끊어버린다.

 

 

한편

인남을 쫓아

방콕까지 온 레이는

인남이 찾고 있는

유민의 존재까지도 알아채버린다.

 

그렇게

현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며 유민을 찾아내라고 의뢰하지만,

 

분위기 파악이 덜된 그놈들은

레이를 얼치기로 보며

돈을 뺏을 계획을 한다.

 

하지만

상대를 잘 못 골랐다.

 

레이 혼자서

대여섯명이나 되는 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

 

망을 보던 동료가

겁을 먹고 모조리 실토하게 된다.

 

이 무시무시한 킬러들이

쫓고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린린은

남편과 사이좋게 저녁을 먹다

인남에게 붙잡히게 된다.

 

 

인남은 포박만 하고

신사적으로 질문하자

분위기파악이 덜된 린린은

대답을 안하고 버티다

남편이 죽기직전이 되자

 

유민이 살아있다고

조직들에게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실토하게 된다.

 

차오포가 하는 불법적인 일중에

아이들 장기매매가 있는데

거기에 이용되는 것이란걸 알게 된다.

 

그렇게

영배는 현지에 적응이 잘 된

가이드를 한명 소개해준다.

 

유이라는 트랜스젠더.

 

유이를 이용해서

구매자인척 접근해

유민의 거처를 알아내려는 계획이다.

 

일이 잘되면

유이의 수술비를 주기로 거래하고

계획을 시작한다.

 

 

다음날

 

드디어

그곳에서 연락이 오고

구매자인척 연기를 하며

그들의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생각한 것보다

더욱 심각한 곳이었다.

 

아이들을 감금해두고

필요에 따라서 꺼내서

수술 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민이는 이곳에 없었고,

 

이것저것 물어보자

유민이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아이가 있었지만,

이미 다른곳으로 출발했단걸 알게 된다.

 

수상한걸 눈치챈 조직원이

동료를 부르러 간 사이

인남은 유민의 소재를 아이들에게 물어보며

남은 아이들을 모두 풀어줘버린다.

 

그리고

동료를 데리고오자

그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남은 한명에게

유민의 행방을 물어본다.

 

결국은

랑야오로 갔다는걸 알게 되지만,

 

때마침 하필

인남을 쫓아온 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레이

 

그리고

가족을 구하려는 인남

 

이 둘은

이렇게 만나게 된다.

 

 

레이를 발견한 인남은

유이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도망가라고 한 뒤

레이와 싸움을 시작한다.

 

한합을 겨뤄본 이들.

 

만만치 않은 상대란걸

둘다 인지한다.

 

인남을 죽이겠다는 레이와는 달리

레이에게 시간낭비를 할 여유가 없는 인남.

 

방문을 잠궈버리고

창문으로 도망쳐버린다.

 

맛보기만 하고

끝나버린 1차전.

 

 

한편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가던 유이는

신고받은 경찰에게 잡혀간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인남은 일단 자리를 피하고

영배를 찾아간다.

 

그리고

영업장을 박살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

조직위 수장 란.

 

인남과 레이를 죽이라고

지시를 내린다.

 

영배는 자신을 찾아온 인남에게

춘성이 레이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자신은 빠지겠다고 말한다.

 

한편

인남을 놓치고

화가난 레이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물론 춘성에게 뺏은 전화였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인남.

 

인남은 레이에게

더 이상 쫓아오면

죽는다고 하지만,

 

레이는

인남뿐만 아니라

연관된 모두를 죽일거라고

대답한다.

 

 

다음날

유치장에 갇혀있던 유이는

경찰에게 심문을 받고

인남이 량야오로 향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풀려난다.

 

그리고

랑야오로 향한 인남은

주변을 탐문하고 수색하고

 

레이는

무기점을 털고

조직원들을 협박해서

인남의 행방을 알아낸다.

 

경찰은 유이의 정보를 통해

량야오에서 잠복한 뒤

인남을 발견해 주시중이었고

 

그 사실을 모르는 인남은

주변을 탐색하다

유민을 발견한다.

 

수술시간이 되자

유민을 옮기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인남은

그 뒤를 추격한다.

 

그리고

인남의 뒤를 추격하는 경찰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기점을 털어서

완전무장한 레이마저

그 사이로 뛰어든다.

 

시가지에서

경찰들 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고

총질을 해대는 레이.

 

그리고

인남을 체포하려는 경찰들.

 

그들을 모두 뚫고

딸아이를 구하려는 인남.

 

이들의 난전이 시작되고...

 

도망치는 인남보다

폭탄에 총질을 해대는

레이에게 경찰들의 어그로가 끌린 사이

 

인남은 그들을 따돌리고

도망에 성공한다.

 

그들을 따돌리고

도망에 성공한 인남은

 

유민이 수술당하기 직전

구출에 성공한다.

 

외상은 없지만

주사를 맞고 잠들은 아이를

조심히 데리고

잠적하는데 성공한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인남은

영배에게 연락해

밀항선을 부탁하고

영배도 몸을 숨기기로 한다.

 

 

한편

경찰들마저도

돈을 지배하는 란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마저도 집으로 불러서

문책하는 중이다.

 

그때

폭탄으로 중무장한 레이가

란의 집으로 쳐들어온다.

 

무작정 들이닥친 레이는

수장인 란과 만나고 싶다며

제안과 협박이 섞인 말을 내뱉는다.

 

그렇게

레이와 란은 독대를 한다.

 

란을 만난 레이는

인남을 잡을테니 서포트를 해달라 하지만,

 

란은

자신의 구역이니

인남을 잡아서 죽이는 건

스스로 할테니 시신만 건네주겠다 한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둘은 손을 잡게 되버린다.

 

한편

레이와 란이 손을 잡았다는

끔찍한 사실을 모르는 인남은

깨어난 유민에게

엄마와 친한 친구라며

집에 꼭 데려다 주겠다 약속한다.

 

 

그리고

유이에게 전화해서

아이를 보살필 보모가 필요하다며

다음날 호텔로 3시까지 오라고 부탁한다.

 

한편

어찌알고 찾아간건지

레이는 영배를 찾아내서

인남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게 된다.

 

 

다음날.

 

영배와 약속한 호텔에 도착한

인남과 유민.

 

혹시 모르니

의사를 호출해

유민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리고

밀항을 위해

선장을 만나서

선금을 주고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영배를 통해서

인남의 위치를 알게된 레이와 란이

가만있을리 없었다.

 

수십명의 조직원들을 물리치고

호텔에 도착했지만,

 

인남의 상태는

이미 만신창이인데다

 

레이마저

무장을하고 대기중이었다.

 

꼼짝없이

레이에게 잡혀버린 인남.

 

란의 조직원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갑자기 레이가

란의 수하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레이의 갑작스런 배신은

인남의 배를 직접 가르고 싶어서였다.

 

그렇게

인남의 생사는

레이에게 맡겨지는 듯 싶었으나...

 

정에 이끌려

인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호텔주차장까지 온 유이는

인남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두고볼수만 없다는 생각에

목숨을 걸고

인남을 옮기던 차를 들이받아 버린다.

 

그렇게

유이의 도움으로 풀려난 인남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레이를 발견하고

쫓아간다.

 

레이의 동선을 확인하고

먼저 도착해서

총을 갈겨대는 인남.

 

그리고

깨진 앞유리로 몸을 날려서

차안으로 진입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맞붙게된 인남과 레이.

 

그 둘은

이제 끝을 봐야 한다.

 

 

차안에서 난전을 벌이던 중,

캐리어 가방에서

유민의 울음소리를 듣고

딸을 찾아낸다.

 

그렇게

유민이를 꺼내려고

정신이 팔린 사이

 

가방에서 칼을 찾은 레이는

그대로 인남을 습격해

승기를 잡는다.

 

이대로 죽을수 없던 인남은

가방에 있던 수류탄을 꺼내

차 밑으로 던지며

위기를 벗어난다.

 

물론 이 상황은 벗어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도박이었다.

 

다행히

먼저 정신을 차린 인남은

 

가방에서 유민이를 꺼내서

무사한지 확인한 뒤에

 

이곳까지 쫓아온 유이에게

유민을 부탁한다.

 

그때

정신을 차린 레이는

그딴건 무시하며

칼을 찾아 인남을 찔러 버린다.

 

죽기직전인 인남은

유이가 유민을 안고

도망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둘이

무사히 도망친걸 확인한 인남은

안심하며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이는

담배를 태우며

"처음부터 이렇게 될거란걸

알고 있었잖아." 라며

자신이 이겼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인남은

가방에 가득있던 수류탄을

언제 꺼냈는지 핀을 뽑아서

조용히 내려놓는다.

 

그것도

수류탄이 모여있는 가방에다...

 

이제서야 확인한 레이는

아차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자신과 관련된 모두를 죽일거란 레이를

곱게 보내줄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이겼다고 착각한 레이와

함께 자폭한 인남.

 

그리고

그 혼란을 틈타

유민을 데리고 도망친 유이.

 

유이는 인남이 미리 부탁했던

장소에 돈과 여권 등을

미리 준비해

 

유민과 도망칠수 있도록

모두 대비해놨었다.

 

결국

유이와 유민은

인남이 떠나려고 마음먹었던

파나마로 떠난다.

 

그곳에 도착한

유이와 유민은

크고 좋은 저택에서

인남과 영주의 사진을 두고

그 곳에서 잘먹고 잘사는 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가 끝나고서

드는 생각은

너무 아쉽다. 였습니다.

 

조금만... 진짜 조금만 더

잘 만들었다면

흠뻑 빠져서 몰입해서 봤을 영화인데,

너무 아쉽다는 느낌만 드네요.

 

주인공 인남의 딸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모습을 잘 표현했지만,

 

악역인 레이의 모습은

포스는 좋았지만, 임팩트가 너무 없었고...

 

방콕 최대 조직인 란과 수하들은

반찬조차도 되지 못한 부족한 모습이었네요.

 

모두 다 쩌리라고 치고

황정민과 이정재 투톱으로 끌고간다지만,

레이의 임팩트가 너무 부족한건 아니었을까요?

 

오히려

유이역의 박정민이

더욱 임팩트가 있어보였네요.

 

출연진과 예고편을 보며

조연들의 부재가 커보이지만,

 

워낙 존재감이 큰 두 배우여서

긴장감과 스릴을 잘 채워주리라 기대했지만,

 

결론은 너무 아쉬운 영화였네요.

 

잔인한 칼질 말곤

볼게 없는 영화가 되어버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킬링타임정도로만 추천드리며

큰 기대는 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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