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리뷰

살아있다 줄거리 결말

by 흔한아재 2020. 8.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오늘은

영화 살아있다를

얘기해볼게요.

 

요즘은

부산행과 킹덤을 필두로

K좀비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죠.

 

거기다

유아인과 박신혜라는

대형 배우를 내세워

기대감을 한층 높인 작품입니다.

 

영화 살아있다의 줄거리는

 

도심 한복판에서

알수없는 이유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나갑니다.

 

결국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아파트에서

홀로 고립된 준우역의 유아인.

 

집안에서 고립된 채

생존을 유지해나가던 중,

 

식량이 떨어지고

탈출할 방법이 없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유일한 생존자인줄 알았으나

또 다른 생존자 

유빈역의 박신혜를 만나게 되고

둘이 힘을 합쳐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사실

좀비영화라기 보다는

재난, 생존 영화에서

좀비가 출연하는 정도?

그런 느낌의 영화입니다.

 

그럼

영화 살아있다의

본격적이고 간단한 리뷰

같이 가봅시다.

 

게임방송 BJ가 직업인 준우.

 

가족들이 외출한 오늘도

눈을 뜨자마자

대충 씻고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티비에서 이상한 뉴스를 보낸다는 소리에

거실로 돌아가 뉴스를 확인하는데,

 

시민들이

돌연 난폭한 성향을 보인다는

소식을 접하는 동시에

재난문자를 보게 된다.

 

이상한 느낌에

창밖을 내다보니

 

사람이 사람을 물어뜯고 죽이며

교통이 마비되는 등

아비규환이 되는 현장을 보게 된다.

 

 

그때

누군가 집문을 두드리며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오는데...

 

옆집에 사는 사람이라며

도망을 나왔는데

갈데가 없다며

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준우도 낯선사람을

두고 싶지 않았기에

쫓아내려 하지만,

 

화장실이라도

한번만 쓰게 해달라며

애원하자

 

화장실만 한번 쓰고

바로 나간다는 조건으로

허락해준다.

 

화장실을 다녀온 그 남자는

뉴스에 나온 그 증상처럼 변해버리고

준우를 먹으려 한다.

 

가까스로

그 남자를 집 밖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하지만,

 

밖에는

덩치큰 좀비가 기다렸다는 듯

그 남자를 낚아채간다.

 

이렇게

순식간에 좀비사태가 퍼져나가며

준우는 집안에 고립된 채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집에 갇힌것 보다

외출한 가족들이 걱정되는 준우.

 

집안의 음식들을 꺼내서

날짜별로 음식을 배식한다.

 

다음날

 

티비에선

여전히 이 사태를 방송중이며

토론을 한다.

 

다행히

전국이 다 초토화된건 아닌듯 하다.

 

하지만

구조는 되지 않고

알릴 방법이 없자,

 

자신이 자주하던 인터넷에다

주소와 이름을 올리며

구조요청을 한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집에 있는 드론을 이용해

집밖을 정찰해보기로한 준우.

 

드론에 핸드폰 카메라를 연결해

다른 아파트를 둘러보지만,

생존자는 없는듯 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이제는 인터넷마저 끊어지고,

 

기다림에 지쳐서

잠이든 준우는

바깥의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게 되는데,

 

아파트의 주차장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마저도

속수무책으로 좀비들에게 당해버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 경찰을 도우려

소동을 피우며 어그로를 끌어보지만,

그 여경은 결국

좀비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소동을 피운 댓가로

복도에 있던

덩치큰 좀비가 집안으로 난입하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덩치큰 좀비를 막을 수 없자

순간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게 된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좀비가 달려오자

밑으로 숨어버리며

좀비를 고층에서 떨어뜨렸다.

 

위험함을 인지한 그는

창문도 봉쇄하고

집안에서도 조용히 지내기로 한다.

 

며칠 후...

 

식량도 다 떨어져가고

이제는 물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문득, 기가막힌 방법이 떠오르는데...

 

긴급재난방송을

핸드폰신호 없이 라디오주파수만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이어폰 잭을 잘라서

신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집안에는

전부 무선 이어폰 뿐이었다.

 

이 방법도

수포로 돌아가고

혼자 살아남아서

식량도 물도 얼마 남지 않고

고립되자 슬슬 정신적인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그때

가족들에게 음성메세지가 온다.

 

희망을 발견한 준우는

난간으로 달려가

핸드폰신호를 겨우 받으며

메세지를 듣는데...

 

가족들마저도

모두 죽임을 당한듯 하다.

 

이성을 잃은 준우는

골프채를 들고

집밖으로 뛰쳐나가

좀비를 죽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집밖의 좀비는

어마어마하게 많았으며

 

그들에게 오히려 죽을뻔하자

정신이 돌아오며

겨우겨우 살아서

집으로 다시 도망친다.

 

그렇게

집으로 도망쳐서

목숨을 부지한 준우는

 

20일이 지나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정한다.

 

죽기직전

반대편 아파트에서

레이저포인트가 날아든다.

 

그는

집안의 글자들을 가리키며

안녕이라 인사하고

바보라고 놀린다.

 

그가 아닌 그녀는

반대편 아파트에서

망원경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또다른 생존자였다.

 

수신호로

다음날 7시에 창밖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긴장이 풀려 잠든 준우.

 

긴장이 풀린 탓인지

너무 푹 자버려서

시간을 놓쳐버린다.

 

뒤늦게 나타난 준우와

그를 지켜보던 그녀는

핸드폰을 통해서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한다.

 

준우는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실은 그녀 또한

집안에서 트랩까지 마련하고

생필품이 얼마 남지 않은

위태로운 생존자였다.

 

그들은

비가 오면

비를 받아 식수를 해결하며

겨우겨우 연명하지만,

 

식량이 떨어진 준우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눈치챈 유빈은

준우에게 식량을 전달해주려 하고,

 

준우는 드론을 날려

유빈과의 줄을 연결한다.

 

연결된 줄로

식량을 전달받은 준우.

겨우 허기를 달래지만,

 

항상

좋은일과 나쁜일은

동시에 오는 것일까?

 

 

연결하다 실패한 줄로

소방관 좀비가

줄을 타고 올라가게 된다.

 

하필

줄에 묶여있던 탁자가

끌려가면서 유빈을 기절시켜버리고

 

유빈이 위험에 처하자 준우는

드론을 날려

막아보려 하지만,

실패를 한다.

 

그래도

그렇게 시간을 벌어둔 덕에

기절한 유빈이 깨어나

손도끼로 좀비를 떨어뜨리며

겨우 상황을 모면한다.

 

일단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식량을 턱도 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준우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파밍(?)에 나선다.

 

좀비가 조용한

밤중을 틈타

옆집으로 조용히 숨어드는데 성공.

 

운이 좋은 건지

옆집에 사는 사람이

등산용품을 잔뜩 가지고 있었다.

 

거기다

사태가 터지고 바로 좀비가 된 덕인지

여러 음식과 술도 챙기고

유선 이어폰도 발견한다.

 

 

그때

숨어있던 좀비가

준우를 발견하지만

한마리 뿐이라

어찌어찌 살아서 집으로 복귀한다.

 

파밍한 템중에서

무전기와 잡템들을 담아서

유빈에게 보답하는 준우

 

다음날

 

그들은 처음으로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위안을 얻는다.

 

그렇게

대화를 하던 중,

 

좀비들이 갑자기

떼로 이동을 하면서

한곳으로 몰리기 시작하는걸 보게 된다.

 

하필

유빈의 집에서 난 소음을 눈치채고

몰려든 좀비들.

 

위기에 처한 그녀를 위해

또 한번 기지를 발휘하는 준우.

 

집 호수를 알아낸 뒤

옆집의 벨을 콜해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또 한번의 위기는

어떻게 넘겼다지만,

 

이들은 더이상

식량도 없고

안전하지도 않다고 판단해

탈출을 감행하기로 한다.

 

 

유빈이 그동안 관찰한 바로는

8층이 안전하다며

그들은 목숨걸고 이동하기로 한다.

 

쓸데없이 멋지고 위험하게

탈출하는 유빈.

 

주차장의 좀비들을

죽이고 피하며

나름 선전하지만,

너무 많은 숫자에 위기에 몰리게 되고

 

준우 또한 집에서 나와

그녀를 구하게 된다.

 

그 와중에

경찰이 떨어뜨린 총을

파밍하는 것은 센스.

 

우여곡절끝에

이 많은 좀비들을 뒤로하고

살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8층에 도착한 그들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좀비 한마리가 등장하며

소리를 질러 다른 무리를 불러들인다.

 

뒤는 막혀있고

앞은 좀비떼가 가득한 상황.

 

다시 한번 

위기를 맞게 되지만,

 

또 다른 생존자가 나타나

그들을 구해준다.

 

목숨을 구해 줬지만,

그를 의심하는 유빈.

 

혼자 살아남은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반갑게 음식과 물을 건네준다.

 

고립된지 꽤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의외로 식량이 넉넉한 이 남자

정체가 무엇일까?

 

식사를 하며 대화하던 중,

곧 구조대가 온다는 방송을 들었다는 말에

기뻐하는 준우와 유빈.

 

그러던 찰나

준우가 픽 쓰러지고

유빈은 정신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정신을 차린 유빈은

눈앞에서 좀비를 마주하게 된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좀비가된 아내를 위해

생존자들을 제물로 바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을 차린 준우는

아까 주운 총으로

그 남자와 대치를 하며

유빈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일까?

갑자기

방안이 조용해진다.

 

방안이 조용해지자

조심스레 방문을 열어보는 마스크남.

 

수건으로 좀비를 제압한 유빈이

기다렸다는 듯 좀비를 남자에게

던져버린다.

 

결국

좀비가 된 아내가

남편을 먹는 사이

총으로 그들을 죽인다.

 

 

하지만

그 총소리에

아파트 단지내의 좀비들이

반응해서 몰려들게 된다.

 

더 이상은

정말로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유빈은

준우에게 총을 주며 쏴달라고 부탁한다.

 

준우는 이게 최선인가

고민하면서 끝끝내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그러다

진짜 구조헬기가 지나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식량들과 템(?)들을 챙기고

나름대로의 준비를 마친채

다시 한번 목숨을 걸고 

옥상으로 향한다.

 

겨우겨우

옥상으로 올라왔지만,

 

헬기는 이미 지나가고

오히려 옥상에서 고립된 이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옥상마저

좀비들에게 뚫리고 만다.

 

이제는 

진짜 죽었다 싶은 순간,

구조헬기가 도착한다.

 

그들은

결국 그렇게 구조가 된다.

 

그들이 구조되면서

통신망도 복구되고,

 

복구된 통신망으로

생존자들을 모두 구조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제부터

후기를 적어볼 텐데요...

 

처음에 언급했듯

이 영화는 좀비영화라기 보다는

재난과 생존영화라고 봐야겠죠?

 

평범한 사람이

특수한 재난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인데,

 

요즘 이슈인 화끈한 좀비영화를 기대했던 탓인지

생각보다는 시시하게 느껴지네요.

 

거기다

유아인과 박신혜라는 두 배우를 제외하면

매력있는 조연도 없었고,

 

유빈역의 박신혜조차도

주연이라기 보다는

준우가 살아남는데

큰 역할을 한 주조연급이라 생각될 정도.

 

거기다

생존영화인데

설정이 너무 허술하고,

 

긴장감이나 텐션도 너무 늘어져서

길지 않은 런닝타임에도

지루함을 느끼는 영화였어요.

 

아무래도

궁금해서 한 번은 봤지만,

두번은 절대 안볼 영화가 되겠네요.

 

한가시면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영화정도?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에 돌아올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