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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사라진 시간 후기 결말 리뷰 해석

by 흔한아재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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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영화 사라진 시간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배우 정진영씨가

감독으로 첫 데뷔를 하면서

이슈를 몰았고

 

저예산 독립영화로 방향을 잡았다가

배우 조진웅씨가 노개런티로 출연하면서

살포시 상업용으로 전환해서

다시 한번 이슈를 끌었네요.

 

그리고

영화의 내용으로

다시 한번 시끌시끌하게 만들었죠?

 

 

그 이유는

영화 내내 떡밥만 투척해놓고

수거는 1도 하지 않는 불친절한 영화.

 

그러고선

열린결말이라는

황당한 답변.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리뷰가 끝난후에 있으니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같이 가보실까요?

 

 

영화 사라진 시간의 줄거리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비밀을 감춘 부부가 정착을 합니다.

 

하지만

그 비밀이 들통나고 얼마 후,

화재로 두 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생깁니다.

 

그 사건을 조사하는

담당 형사 형구.

 

그리고

뭔가를 감추는

수상한 마을 사람들.

 

이 사건을 파헤치던 중,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그 사건과 지금의 황당한 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라진 시간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형사 박형구역의 조진웅이

흑백화면으로

어디론가 걸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적한 시골의 소학교.

 

방과후

진규는 깜빡한게 있다며

다시 학교로 돌아와 책상을 뒤진다.

 

이에

담임선생님인 김수혁은

무슨일이냐 물어본다.

 

하지만

진규는 자신의 프라이버시라며

뭘 찾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제 사물함이니까

제가 알아서 할께요 라며

똑 뿌러지는 초등학생이다.

 

그렇게

진규가 돌아가고

수혁은 돌아가는 길에

학교와 경치를 바라보면서

"참 좋다" 라며 흐뭇해 한다.

 

집으로 돌아간 수혁은

아내  윤이영과

감나무에 열린 감을 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둘은

이런 사소한 일을 하면서도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자

소소하게 송이를 구우며

옛날 얘기를 도란도란 하며

사이좋게 식사를 한다.

 

그러다

수혁은 엄마 얘기를 하던중

눈물을 보이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돌아가신 엄마가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그 궁금증은 풀어주지 않은채

아내인 이영의 뒷모습만 보인다.

 

 

다음날

 

수혁이 시골로 이사하자

친구들이 놀러와

바베큐 파티를 연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해질무렵이 되고.

 

먼길온 친구들을

모두 돌려보내는 수혁.

 

이에 친구들은

너무 야박하게 대한다며

궁시렁 거리지만,

 

친구들에게

약속이 겹쳐 다음에 자고 가라며

웃으며 사과하는 수혁이다.

 

그렇게

모두들 차를 타고 출발하다

수혁은 다른길로 빠진다며

조심히 가라고 인사한뒤

친구들이 멀리 사라지자

 

차를 돌려서 집으로 향하는

수혁과 이영.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집으로 돌아온

수혁과 이영은

빈 트렁크를 다시 들고

집으로 들어선다.

 

집에 들어오자

우울한 표정으로

매번 거짓말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이영.

 

무슨 일인진 몰라도

이영에게 문제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괜찮다고 말하며

웃으며 애정행각을 펼치는 수혁.

 

 

다음날

 

뜨개질 수업중인 이영.

 

자신은 정말 곰 손이지만,

뜨기질을 가르쳐 주는 선생

초희가 재주가 좋다며

칭찬을 해준다.

 

이에

초희는 뜨개질 잘하는 귀신이라도

들어갔냐며 농담을 던지지만,

 

듣는 이영의 표정이

뭔가 모르게 이상해진다.

 

저녁이 되고

뜨개질로 열심히 만든 토끼인형을

본 수혁은

 

이쁘다며

누구를 줄려고 그리 열심히 만드냐고

아무렇지 않게 물어본다.

 

그러다

딸이 있다면

그 인형을 주고 싶다며

은근슬쩍 아이를 원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영의 표정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아이 얘기는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며

분위기가 안좋아진다.

 

이에

남편인 수혁은

얼른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하고,

 

그러다

갑자기 개그 콘테스트장같은

상황이 되버린다.

 

수혁은 혼자서

몸개그를 하며 웃기던 중,

 

이영은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냅다 호통을 친다.

 

그게 무슨 개그냐며

개그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대뜸 따라하라고 하는 이영.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뀐 이영을

잠시 쳐다보던 수혁은

 

누구세요? 라고 하더니

혹시 코미디의 황제 이주일?

하면서

 

그때부터

이 둘은 신나게 몸개그 춤을 춘다.

 

 

그러나

둘은 몰랐지만,

수혁이네 감을 따가던 정해균이

허락을 맡으려고 하다가

이 둘의 기이한 짓을 목격하고 만다.

 

다음 날 학교에서

여느날처럼 평범하게 수업중인 수혁은

해균이네 아들 진규에게

이상한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전날 이 부부의

기이한 행각을 목격한 해균이

아들 진규에게 쓸데없는 말은 한 모양이다.

 

그 시각

길을 가던 해균은

이영이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가는 걸 목격하고

인심인지 오지랖인지

다가가서 물어보게 된다.

 

이영은

자전거가 펑크가 났다며

수리하러 가는중이라 말하자,

 

먼길까지 걸어가면 고생이라고

차에 싣고 수리해서 가져다 준다며

호의를 베푼다.

 

그렇게

자전거를 수리하고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수혁을 만난 해균.

 

자전거를 수리해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무슨 일인지

저녁에는 오지 말고

내일 돌려달라며

정색하는 수혁.

 

성격이 좋아보이는 수혁이

이상하리만큼 정색하며 말하자

둘은 분위기가 이상해지며

헤어진다.

 

가다가 말고 돌아온 수혁은

혹시 저녁에 수혁의 집에

온적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해균은 엉겁결에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버린다.

 

그렇게

해가지고 저녁이 되자,

수혁의 말대로 다음날 오지 않고

자전거를 가지고 수혁의 집에

몰래 갖다 놓는 해균.

 

그러던 중,

수혁네 집에서

이상한 기합소리가 들리고

걱정인지 호기심인지

집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누군가 팔을 잡아당기며

레슬링이 시작되고...

 

한참을

이리저리 던져지고

엎어지다 골병이 들때쯤,

수혁이 나타난다.

 

수혁이 겨우겨우 말리자

해균은 냅다 뛰쳐나가서

도망가버리고.

 

그런 해균을

뒤쫓아가는 수혁.

 

무작정 달아나는 해균을

억지로 말려서

겨우 해명하게 된다.

 

 

다음날

 

해균은

마을 이장인 두희를 찾아간다.

 

해균이 들은 얘기는

수혁의 아내 이영은

매일 밤 귀신이 몸에 들어와

다른 사람이 된다며

어제는 역도산이 들어와

맞아 죽을뻔 했다고 얘기한다.

 

수혁과 이영이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런 시골 마을을 선택한 이유는

 

아내인 이영이

빙의가 되는 특이 체질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주인인 이영의 허락없이

무허가로 아무 귀신이나

왕래가 가능한 모양이다.

 

이 믿기 힘든 얘기를

간접 경험을 하게된 해균에게

어렵사리 털어놓고 비밀로 해달라며

부탁했지만,

 

날이 밝자마자

이장에게 달려가

얼른 말해버리는 해균.

 

그러면서

이 얘기는 둘만의 비밀이라는

국룰을 부탁한다.

 

 

역시나

그 둘만아는 비밀이라는 국룰은

한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마을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다 퍼뜨리는 이장 두희.

 

그렇게

모두가 알지만

내색할 수 없는 비밀이 되어버리고...

 

해가지고 저녁이 되자

수혁은 마을회관으로

호출을 받게 된다.

 

그 비밀을 알게된

마을 사람들은

뭐가 그리 겁이 났는지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내용을

수혁에게 전달하려고 부른 것이다.

 

결정된 내용은

잔인하고 인간적이지 못한 방법이었다.

 

그 방법은

수혁의 집에

철문을 달아놓고

밤에는 잠궈놓고

다음날 아침에 열어주는

매우 비인간적인 처사였다.

 

 

물론

열쇠는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간수하기로 하고.

 

밤이고 낮이며

수혁의 집으로 통근을 해야하지만,

 

그렇게

귀찮은 일을 감수하더라도

빙의된 이영을 감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 모습을 지켜본 수혁은

마음이 불편했는지

아내인 이영와 같이

감금되기로 결정한다.

 

 

하룻밤 동안이지만,

각방을 썼던 수혁과 이영은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

다시금 확인하게 되고

 

빙의때문에

임신을 포기했던 이영은

아이를 가지는데 동의하게 된다.

 

 

그때 마침

해균은 마음이 불편했는지

수혁에게 전화해 괜찮은지 물어보지만,

 

이 일로

이영의 마음을 돌린 수혁은

너무 좋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한시름 놓은 해균은

중학교 동창인 미경에게 전화해

술이나 한잔 하자며

약속을 잡게 되고...

 

별 생각 없던 해균은

이 약속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채

 

한껏 차려입고 나가

중학교 동창 미경을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된다.

 

그런데

그날 밤

 

수혁의 집에선

이상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엠뷸런스 소리로

동네가 떠들썩 하다.

 

소방차부터 경찰차에

구급차까지

큰일이 터지면 오는 차들은

모두 모여있었다.

 

 

그 이유는

수혁과 이영의 집이

새카맣게 타버렸기 때문이다.

 

그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해균.

 

하필

철창문의 열쇠를

해균이 들고서 외박을 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주인공 형사 박형구.

 

조용한 마을에

일어난 이 방화 사고로

두명이 타 죽어버린 일은

굉장히 큰 일이었다.

 

화재 원인은

누전인듯 하고

사인은 질식인 듯 하는 보고.

 

철창때문에

밖으로 못나가고

연기에 죽은 것이다.

 

이때부터

형구는 마을사람들이

수상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다.

 

불이난건 사고였다 치지만,

그 부부를 가둔건

자신들이기에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하니

겁이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철창을 달기로 한

책임을 서로서로 미루다

모두 입을 다물기로 합의한다.

 

 

한편

형구는 직장인 학교로 찾아가

교장을 시작으로 탐문을 출발한다.

 

읍내에 좋은 집도 많은데

하필 시골에 집을 얻었는지부터

 

철창을 달았는 이유를

성적인 판타지쪽으로 추리해본다.

 

그러고 돌아가던중,

비닐하우스에서 모여

긴급회의를 하다

책임을 미루던 마을사람들이

서로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어두는 형구.

 

증거가 될거라

생각하는 듯 하다.

 

저녁이 되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

 

비좁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다

접촉사고를 낸다.

 

물론 좁은 주차장에서

주차선을 어기고 삐딱하게 주차한

차주도 문제지만,

 

일단은 주차된 차를 박았기에

책임은 져야했다.

 

궁시렁거리던 형구는

내려서 사고상황을 확인하던 중,

동네주민이 목격한걸 알게 된다.

 

하지만 동네주민은

그 차주가 아파트사람도 아니고

아까도 주차를 잘못해놓은 걸로

뭐라고 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니

불만이 많아 보였다.

 

거기에

형구가 사고를 낸 걸

못본척 해주겠다고 말한다.

 

형구는 내심

얼씨구나 했지만,

 

나름 직업이 형사인데

법을 지켜야하니

 

수첩에 자신의 번호를 적어서

앞유리에 두고 집으로 간다.

 

집에는

피부병이 심한 두 아들

박지성과 박주영.

 

그리고

늦게까지 기다리다 잠든 아내

전지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형구네도

여느집처럼

아내의 잔잔한 잔소리와

남편의 혼잣말이 이어지고,

 

형구의 혼잣말하는

그 버릇좀 고치라며

또 잔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 출근길.

 

 

차를 타러가던 형구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는

 

어제 사고난 차에 두었던

자신의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얼른 챙겨서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모른척할 속셈이다.

 

그렇게

다시 마을로 간 형구는

 

통화기록을 보며

제일 먼저 해균을 찾아간다.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대답들이 하나같이 수상하다.

 

그 다음으로는

이장 박두희를 찾아가서

우격다짐으로 수사를 시작하는데...

 

결국

마을 사람들은

겁에 질려서 실토를 하게 된다.

 

모든걸 털어놓았지만,

황당한 말들에

당연히 믿기지 않는 형사 형구.

 

믿어주는 척하며

알리바이를 조사하는데

 

그러다

해균의 알리바이에서 머뭇거리는데

중학교 동창과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필

경찰 서장의 부인이라는 그의 말.

 

대충 조사를 해보니

동창이 서장의 부인인 것은

맞는 모양이었다.

 

불륜사실까지 알려지면

일이 이상하게 흘러갈까봐

거기까지는 말하지 않고

신원만 확인한 듯 하다.

 

그러다

방과후

집으로 돌아오는

해균의 아들 진규를 만난다.

 

진규는 처음보는 아저씨가

자신의 집에 있으니

누구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아빠의 친구란 말에

그러려니 하는 진규.

 

아이도 있으니

자리를 옮기서 얘기하자는 해균.

 

그렇게

자리를 옮기는 대신

마을 사람들 모두를 모아두고

조사를 하자는 말에

마을 회관에 모두를 모이게 한다.

 

 

형구는

이장 두희와 해균을 데리고

마을회관을 향하는데,

 

회관에는 잔치상을 거하게 차려놓고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황당한 짓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모두 치우라 하지만,

 

마을에서 가장 연로한 어른이

자신의 마지막 생일 상이라는 부탁과

이상한 분위기에 휩쓸려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된다.

 

근무중이라

술은 안마신다고

자제해보려 하지만,

 

나이 많은 어른이 직접 주며

마을 사람들도 모두 호응하자

어쩔 수 없이 한잔을 마시게 되고.

 

그렇게

한잔을 마시게 되니

 

해가 지도록

부어라 마셔라 하며

휘말려 버린다.

 

결국

거하게 취한 형구는

도망치듯 빠져나와

수혁네 집앞까지 가게된다.

 

그러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어떻게 죽었는지 말을 해보라며

고함을 치다

 

집안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는

이상한 일을 겪는다.

 

 

분명히

전소된 집인데

 

방안에는 불이 켜져있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이상함에 이끌려

집안으로 들어가고

 

집안에는

수혁과 이영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

 

우린 여기서 행복했고

다 이해한다며

철창이 달린 다락방으로 들어간다.

 

술이 취해서

헛것을 보았나 싶은 형구는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들을 따라 다락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다락방은

역시나 전소된 사건 현장이었고

그들은 없었다.

 

허무함을 느낀 형구는

베란다로 나가

밖을 바라보다

술기운에 그대로 잠이들어버린다.

 

 

다음날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깬 형구.

 

전화기 너머로는

교장선생님이라며

왜 출근을 안하냐고 성화를 낸다.

 

뭔 소리냐며

전화를 끊고

잠을 더 자려는데

 

이상함을 느끼며

눈을 뜬다.

 

자신이

집안에서

그것도 침구위에 있는 것이다.

 

어제밤 

술에 취하긴 했지만,

 

분명

사건현장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전소된 집이

갑자기 멀쩡해져 있었다.

 

이상함을 느끼며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철장이 굳게 잠겨있었다.

 

그때

해균이 나타나며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나타난다.

 

일단 그가 문을 열어줘서

밖으로 나오는데

집의 모든 곳이 멀쩡했다

 

밖으로 나온 형구는

상황이 파악되지 않자

해균에게 물어보는데

 

오히려 해균은

자꾸 선생님이라 부르며

과음했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해균이 떠나고

진정하려 담배를 꺼내는데

 

뒷 주머니에는

전날 사고난 차에서

몰래 가져온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둔

쪽지가 있었다.

 

그 종이에 적힌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해보지만,

 

없는 번호라는

멘트만 나온다.

 

이게 무슨일이지 싶은 형구는

집으로 달려가지만,

 

집의 비밀번호는

계속해서 틀렸다고 뜬다.

 

그러다

옆집에서

전에 그 사고를 모른척해준

주민이 나오는데

자신을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러다

형구네 집의 문이 열리며

낯선 남자가 샤워를 마치고 나온다.

 

 

이에

화가난 형구는

남의 집에서 뭐하는 짓이냐며

집으로 뛰쳐들어가다

 

그러다

출동한 경찰들에게 끌려서

경찰서로 잡혀간다.

 

 

결국

교장선생님이 경찰서로 와서

신원보증을 해주는 덕에

풀려나게 된다.

 

그러면서

교장선생님은 당연한 듯이

학교에 안온건 눈감아줄수 있지만,

이런 일은 교사로서 문제가 된다며

지적을 한다.

 

어안이 벙벙해진 형구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가

아들의 신원을 찾아보지만,

 

당연히

아들마저 없어졌다.

 

김수혁이라 적혀있던 집은

박형구라는 이름이 버젓히 적혀있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집으로 돌아온 형구는

해균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는데,

 

당연히 원래 살던

집주인 김수혁이 누군지 모르며

부인인 윤이영조차 모른다.

 

그리고

박형구 본인이

정신병이 있으니

밤에는 가둬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다음날

 

마을 정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해균이네 아들인 진규가

지나가다 알아본다.

 

물론

누군지도 모르던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오늘도 학교에 안나오냐고 물어본다.

 

진규가 자신을 알아보자

조용히 불러서

자신이 왜 선생님이냐 물어보지만,

 

애들마저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선생님으로 알고 있었다.

 

황당하지만

어쩔수 없이 학교로 가보는 형구.

 

반에 있는 아이들마저

당연히 선생님으로 대한다.

 

이에

한참을 고민하다

어디론가 급하게 향하는데...

 

 

그가 향한 곳은

해균의 비닐하우스였다.

 

술과 간단한 안주를 가지고

해균에게 술친구를 요청하는 형구.

 

조심스럽게

자신이 기억하는

자신에 대해서 얘기해본다.

 

박형구는 경찰이었고

전지현과 결혼을 하고

박지성, 박주영이란

아들 둘이 있다고.

 

형구의 말을

다 들어주던 해균은

전지현 박지성 박주영... 하며

피식 웃음을 흘린다.

 

대놓고 정신병자로 말하진 않지만,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형구에게

악몽에서 깨어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가장 무서운 순간에

깨어난다고 알려준다.

 

그 말에 형구는

갑자기 해균을 두들겨 패고는

휘발유를 가져와 들이붓고

불을 질러버리고 도망친다.

 

 

한참후...

 

소방대원들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마을에는 난리가 난다.

 

그 와중에

들것에 들려나가는

흰 천을 보며

 

형구는

해균이 말했던

가장 무서운 순간을

경험하는데...

 

 

 

들것에 실려있는 것은

그것은 해균이 아닌

노루였다.

 

분명히 두들겨 패고

불을 붙인 해균은

멀쩡하게 마을사람들과

같이있었다.

 

도무지 무슨일인지

이해조차 안되는 형구는

집으로 돌아가

담배를 피며

머리를 식히는데

 

테이블 밑에 있는

바구니에서

윤이영이 만들었던

토끼인형을 발견한다.

 

물론

형구는 윤이영이 만든것을

알 리가 없었다.

 

뭔지 모르는 형구는

대충 내려놓고

 

온 집안을 뒤져서

수집 가능한 정보를

다 찾아내는데...

 

말도 안되지만,

교사 공무원증부터

온간 이수증에

통장에 편지까지

모두 박형구로 되어있었다.

 

형구는

이 모든 상황이

이해는 물론이고

파악조차 안되자

 

웬지는 모르지만

이 모든 일의 원인인것 같은

해균을 찾아간다.

 

다짜고짜 해균의 집에 찾아가

분명히 낮에 죽였는데

도대체 왜 살아있냐며

추궁을 하니

 

해균은

형구덕에 자신도 너무 힘들다며

그만좀 하라며 화를 낸다.

 

그러다 형구는

태세를 전환해서

자신이 졌고

해균이 이겼으니

 

아내와 자식들...

가족을 보고 싶다며

원래대로 돌려놔 달라고 애원한다.

 

그런 형구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지

 

해균의 동창중에서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있으니

소개시켜주겠다며 데려간다.

 

다음날

형구를 데리고

병원에 찾아간 해균.

 

 

둘은 친한 친구답게

반갑게 인사를 하며

 

좀 있다 동창들과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같이가자고 한다.

 

하지만

형구를 데려다줘야하는 해균은

형구의 눈치를 보다

아쉽지만 못가겠다 한다.

 

그러다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형구는 알아서 집에 갈테니

저녁먹으러 가라고 한 후

상담을 받으러 간다.

 

상담이 끝나고 나오던 형구는

해균이 아까 말했던 동창들과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 동창중에

형구의 아내인 전지현이 있었다.

 

너무 놀란 형구는

잠시 지켜보더니

 

갑자기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가겠다며

그들을 따라간다.

 

즐겁게 웃으며 대화하는

그들 사이에서

웃을 수 없는 형구.

 

 

얘기를 가만히 들어보니

전에 해균이 바람피웠던

경찰서장의 부인인 미경이란걸

알게 된다.

 

역시나

아들 또한 둘이 있었고,

 

다행히

아토피나 잔병은 없다고 한다.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며

취한채로 집으로 돌아온 형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일이었던 노인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 노인에게서

전에 마셨던

송로주를 얻어가려고

온 것이다.

 

그렇게

송로주를 얻어서

집으로간 형구는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꾸역꾸역 술을 다 마신다.

 

 

다음날.

 

자고있는 형구를

깨우는 진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변하는 건 없었다.

 

어쩔수 없지만

일단 학교로 가서

애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의 삶을 인정하기로 하고

집에 있던 철창을 떼어낸다.

 

철창을 설치했던

해균이 와서 다시 떼어내면서

 

은근슬쩍

그 얘기를 다시 물어본다.

 

전에 경찰서장의 부인과

바람핀 사실을 얘기하자

 

처음엔 아니라고

딱 잡아떼다

 

킬리만자루모텔까지 나오자

더이상 발뺌하지 못하고

인정하게 된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혼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걸 형구가 어떻게 아는지

황당한 해균이다.

 

해균이 돌아간 후,

집에 혼자 남은 형구는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는

마지막 증거인

연락처를 적어놓은 메모지를 보며

 

더이상

정신병자 취급을 받지 않으려면

이 삶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다음 날

 

방과후에 진규와 상담을 하던 형구는

요새는 카페에 있는 정보로

초딩들도 경찰에 대해

너무 잘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

진규는 집에 가기전

사물함에서 뭔가를 꺼내가는데

 

저번에 말씀 드렸잖아요.

내 프라이버시에요 라는 말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수혁과는 다르게

형구는 진규가 떠나자마자

 

클립을 꺼내서

진규의 사물함의 열쇠를 따서

안을 확인한다.

 

역시나

스스로가 경찰이었다는걸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열어본 진규의 사물함에는

가족사진이 있었다.

 

아기때 사진이고

엄마는 동남아이며

(시골에는 동남아에서 아내를

사오는 일이 가끔씩 있다 실제로)

찢어진 사진으로 추측하는데

아마도 안좋게 끝난 모양이다.

 

그렇게

학교를 나와

사우나를 다녀온 형구.

 

나오는 길에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본다.

 

 

물론

형구는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다.

 

형구를 알아본 사람은

다름 아닌

뜨개질 선생님이었던 이초희.

 

자신을 알아보는 초희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눠본다.

 

오후에 수업마치고

부지런히 뜨개질을 배웠다는 말에

새삼 신기해하는 형구.

 

그런 형구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던 초희는

단풍 참 좋다라며

경치를 좋아하던

누구랑(수혁) 비슷한 말을 한다.

 

커피를 다 마신후

근처에 백일사라는 절로 향해서

유적을 같이 보러간다.

 

형구는

그 절에서

자신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

자신이 살던 집 주소와

가족들의 이름을 몰래 기록한다.

 

그후에

시주를 하려고

지갑을 열다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이전 삶의 마지막 증거인

전화번호가 적인 메모를 떨어뜨린다.

 

형구는 떨어뜨린줄 몰랐지만,

뒤따라오던 초희가 발견하고는

주워주려다 펼쳐보게 되고

 

내용물을 보자

내 옛날 번호인데?

라며 이상한 말을 한다.

 

둘은 술을 한잔 하면서

메모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가는데

 

형구는 정신병자취급을

받지 않으려

우연히 번호가 떠올라서

적어놨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해버린다.

 

초희는 당연히 믿지 않으며

이 번호는 2년전 자기 번호이니

그때부터 자신을 짝사랑해서

뜨개질 교실까지 따라왔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설을 쓴다.

 

웃으며 그런 말을 하는 초희에게

이 번호는 내 옛날 번호라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지금은 사라진 그런 옛날이 있다며

이거 하나 남았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진지한 형구의 모습에

스토킹은 농담이라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다

언제부터 이 번호를 썼냐는 물음에

형구는 한숨을 쉬며

한... 2년전... 이라며 대답하고

 

그 대답에

초희는 대충 넘어간다.

 

 

다음날.

 

실외 온천을 즐기는

형구와 초희.

 

 

초희를 다시 만난 형구는

답답한 마음에

그 번호는 15년전부터

쓰고 있었는데... 라며 혼잣말을 한다.

 

초희는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다.

 

그때

그 온천에 한 커플이 들어온다.

 

그 커플은 바로

김수혁과 윤이영이었다.

 

그들은

영화의 초반부에서

송이 버섯을 구워먹으며

했던 말들을 하면서

 

형구와 초희와 함께

스파를 즐긴다.

 

물론

이들은 서로 알아보지 못한채로.

 

그렇게

형구와 초희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형구는 초희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그렇게 가까워지자

초희는 형구에 

이런저런 질문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

결혼을 했냐고 묻자

 

지금은 아니지만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는 형구는

당연히 했다고 대답하고

 

초희는

혼자사는 형구가

결혼을 했다고 하니

이혼인지 사별인지 물어본다.

 

하지만

그 이상의 대답은

해줄 수 없는 형구는

선을 그어버리고,

 

민망해진 초희는

화제를 돌리게 된다.

 

그러다

형구는 초희에게

남자친구가 없냐고

똑같은 질문을 하는데,

 

애인따윈 필요없고

앞으로로 혼자 산다는

초희의 말에

 

웬지 모를 공감을 느끼며

불편하면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 형구에게

호감과 신뢰를 느낌 초희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는다.

 

밤이 되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 그녀.

 

초희의 말에

망치로 한대 맞은 듯한 형구.

 

아무말도 않는 형구를 보며

초희는 말을 이어나간다.

 

아침이 되면

어제는 누구였을까

상상을 하며

신나게 하루를 보낸다며

웃으며 말하지만

쓸쓸함과 아픔이 눈에 보인다.

 

초희의 말을 

다 듣을 형구는

나 그거 알아요 라며

진지하게 대답한다.

 

자신을 이해한다는

형구의 말에

그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외로움과 아픔의 눈물을

흘리는 초희.

 

그런 초희르 바라보며

 

많이 아파요 그거.

그런데 어쩔 수 없잖아요.

울지마요.

혼자만 그런게 아니니까.

 

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영화 처음에 흑백으로 나오던

형구가 길을 걷는 장면.

 

이 장면이

컬러로 다시 나오며

 

참 좋다 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 사라진 시간은 끝이 납니다.

 

 

이제부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큰 사건 두가지

내용을 끌어나갑니다.

 

첫 번째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화재로 인해 사람이 사망한 사건.

 

이 사건이 일어나며

두번째 사건이 일어납니다.

 

조사하던 담당 경찰 형구의 삶이

갑자기 바뀌어 버리는 것.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형사 형구가 교사 형구가 된 일이

어찌 된걸까 궁금해하다보면

영화가 끝이 납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당연히 설명이 없어요.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부부 사망사건.

 

그 첫번째 사건은

그대로 잊혀집니다.

 

영화에서도 없던일이 되고

보던 제 머리속에서도

잊혀집니다.

 

그리고는

형구가 겪은 일과

영화에서 깔아놓은 복선과 떡밥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시간상의 흐름만 보면

과거의 김수혁과 윤이영이

두명 다 형구가 됩니다.

 

떡밥 1

학생 진규가 했던 말.

전에도 말했지만

제 프라이버시라구요.

에서 알수 있듯이

 

영화 초반에

김수혁에게 한 말을 기억하고

형구에게도 '전에도' 라고 하면서

둘은 같은 인물이라 합니다.

 

떡밥 2

윤이영이 뜨개질해서

만들었던 토끼인형

형구네 집에서 등장하며

 

그 뜨개질 선생 초희가

형구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대사에서

항상 수업이 끝나고 왔다

인지합니다.

 

그렇게

과거에는 김수혁과 윤이영이란

두 인물이

 

현재에는 박형구라는

하나의 인물이 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형구와

현재의 형구를 이어주는

단 하나의 증거물.

 

형구의 기억이 아닌

현존하는 실제 증거인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

 

이 증거는

형구가 정신병자가 아니라는

가장 강력한 떡밥입니다.

 

그리고

클립 하나로 자물쇠를 따는 건

보통 교사의 영역이 아니고

형사쪽에 가깝겠네요.

 

그럼에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죠?

 

악몽에서 깨려고

해균을 때리고 불을 질렀지만,

다 타버린 비닐하우스엔

노루만 남아있다던가,

 

초희와의 야외온천에서

사망사건의 피해자인

김수혁과 윤이영 부부를 만났지만,

형사가 사건의 피해자를

못알아본다던가,

 

물론

모든 피해자를 알아볼순 없지만,

이 사건은 특이한 케이스에다

이 사건으로 형구의 삶이 달라졌고

 

그 온천엔

형구와 초희를 제외하면

그 부부 뿐이었는데

못알아보니 이상하네요.

 

거기다!!

윤이영이 앎고 있던 신병을

뜬금없이 뜨개질 교사인

초희가 가지고 있는 설정이나

 

단 하나의 증거인 전화번호가

초희의 옛날 번호라는 설정이나

 

형구의 혼잣말을 지적하는

아내 전지현과 초희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설정들은

무얼 위한 설정일까요?

 

이 부분은

형구와 초희를 이어주는

어거지란 느낌이 좀 드네요.

 

 

그렇지만

그 설정으로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말과

제가 느낀점을 요약하자면,

 

내가 알고 있는 내 자신과

남이 보는 나는 다르다 라는 말을

매우 극단적으로 표현한 영화였네요.

 

저도 친구들에게

비슷한 말은 한적이 있어요.

 

너는 니 생각에 니가 A라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B처럼 보인다면

넌 B라는 사람이다.

 

라고 얘기하곤 해요.

 

물론 저는

성격이나 외모를 말하는 거지,

영화처럼 완전 다른사람이란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제 생각은

저 말을 매우 극단적으로 표현하기위해

영화의 결말이 이렇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떡밥도 몇개 던져놔야

형구가 정신병이었다는

결말로 끝나지 않게도 했고요.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고

다른 의견들도 많이 있으니

 

제 생각은 참고만 하시고

이 영화로 혼란을 겪으신

저같은 분들께 드리는 참고?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고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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