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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적인걸 더 파이널 / 중국판 셜록의 마지막 작품

by 흔한아재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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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적인걸 더 파이널 입니다.

 

요즘 중국영화는

뻔한 클리쉐와

권선징악

 

그리고

떡칠한 CG로

세계적으로 뭇매를 맞는중이죠.

 

그 와중에도

2010년에 개봉한

적인걸 / 측전무후의 비밀은

무간도 이후

처음으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유덕화 주연의 영화

거기다 cg로 떡칠하는게 아닌

추리, 수사, 심리, 미스테리 등

현실적인 내용으로 잘 풀어냈습니다.

 

영웅, 괴물, 귀신, 미신 이런거에

집착하던 여타 중국영화와는 다른

현실적이로 납득이 가는 소재로

참신하게 잘 봤습니다.

 

허나

1편이 흥행하자

우려먹기식으로 나오는 뒷 시리즈들.

 

거기다

주연마저 듣보잡들로 재탕 삼탕을 해먹다

결국 용두사미로 말아먹은 비운의 작품

 

그 마지막 작품인

적인걸 더 파이널.

 

물론 이 작품도

1편에 비하면 영 보잘것 없지만

그동안 꾸준히 내놓은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보이는 마지막편이네요

 

하지만

나름 애착이 있던 영화였기에

마지막으로 기대를 하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천재적인 수사관 적인걸의

마지막 사건을 다룬 영화.

 

비천당의 벽화가 나타나면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

 

타살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자

귀신의 복수라며 민심이 흔들리고...

 

나라에서 파견한 신무군과 함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적인걸.

 

지금 시작합니다.

 

유명한 무희 운표표가

전설로 전해지는

춤을 선보이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천외비선이라는

전설적이고 난이도 높은

춤을 선보이는 무희.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멋진 춤사위를 펼쳐보이던 중,

 

비천당에선

벽화가 나타난다.

 

그렇게

관객들의 박수를 받던 운표표는

돌연 미소를 지으며

자살을 해버린다.

 

이에

비천의 귀신이 나타났다며

민심은 점점 흉흉해진다.

 

그녀의 시신은

검안소로 향하고.

 

독이나 여타

타살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신기한 것은

벽화가 나타나고

자살한 시체들이 

모두 웃으며 죽어있는 것이었다.

 

한편

백성들 사이에선

루머가 떠돌고 있었다.

 

몇달 전...

연국공의 꿈에

비천이 나타나는

길몽을 꾼다.

 

그렇게

전쟁에서 공을 세운

연국공을 기리기 위해

황제의 명으로

충열사를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연국공은

거금을 들여

화가를 고용해

비천의 벽화를 그리라 명했지만,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

이상한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얼마전 비가 오면

충열사 비천당의 벽에

그림이 스스로 나타난다는 소문이었다.

 

그렇게

비천당의 벽화가 나타나는 날에는

어김없이 누군가가 죽는 것이었다.

 

하지만

살해당한 사람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자살을 해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수사관 적인걸이

이 사건을 직접 조사하러 나타났다.

 

주인공 적인걸

사건현장인

기루 운객방을

직접 방문한 적인걸.

 

충열사의 축하 연회에

춤을 추기로 한 이상

다른 무희라도 

천외비선을 추어서

기망이 망하는 것을 막아야했다.

 

그런 분위기를 보며

탐문을 시작하는 적인걸.

 

죽은 운표표와 라이벌이었던

여낙우를 만나본다.

 

그녀는

운표표가 이름을 날리기 전부터

운객방의 대표 무희였다.

 

그렇기에

가장 의심받을 인물이

자신이지만 스스로 떳떳하기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탐문을 마친 적인걸은

또 다른 현장인

충열사로 찾아간다.

 

그 안에서

스스로 나타난다는

벽화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충열사의 벽화는

두 점이 완성되어 있었고

두 명이 살해를 당했다.

 

벽화를 보며

생각을 정리하던 중

 

낮선 인기척을 느끼고

의문의 검사에게

기습을 당한다.

 

 

복면을 하진 않았지만

정체도 밝히지 않고

무작정 칼부림부터 하게 된다.

 

한참을 싸우던 그들.

결국

적인걸이 상대를 제압하는데

상대는 여인이었다.

 

휴전을 한 그들은

서로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녀는 신무군에서 파견된

무사 사요환이었다.

 

그녀는 신무군의 명을 받고

헛소문을 파헤치고

잠재우러 내려온 것이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화가 하자문이

탕약을 끓여서

대접하러 온다.

 

 

그리고

비천의 벽화를 목격한

사실을 진술한다.

 

그는 연국공의 의로로

총열사에 비천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아무리 그려도

그림이 스스로 망가지며

완성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어느날

비천당에서 빛이 번쩍이더니

그림들이 스스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비선을 모독하면

죽는다는 글귀가

벽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하자문.

 

그날

운객방의 조삼야가

첫번째로 자살을 한 것이다.

 

그래서

운객방으로 찾아가

추낭에게 천외비선을 추지말라고

부탁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추낭은 그를 쫓아내고

운표표에게 천외비선을 추라고 했지만

결국 운표표마저 죽게 되었다.

 

진술을 다 듣고

충열사를 떠나는 적인걸과 사요환.

 

 

적인걸은 사요환에게

같이 해결하자고 제안하지만,

 

사요환은 거절하고

혼자 해결해 보이겠다고 한다.

 

이에

적인걸은 내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열흘안에 먼저

사요환이 해결하면

그녀의 명을 따르고

 

적인걸이 먼저 해결하면

그녀의 칼을 달라며 요구한다.

 

그의 내기를

수락하는 사요환.

 

결국 그들은

따로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밤이 되고

운객방을 감시하던 적인걸의 눈에

사요환이 들어온다.

 

그녀도 운객방이 의심스러웠던

모양이었다.

 

그들을 티격태격 하면서도

결국엔 같이 수사를 진행한다.

 

사요환은 운객방의 주인인

추낭이 소문을 냈다고

의심해서 찾아왔지만

 

그것마저 예측하던 적인걸은

장사꾼이 자신한테 피해가 되는

소문을 냈을리 없다며

 

다른 무희인 여낙우를

감시하러 왔다고 한다.

 

그러던 찰나

운객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다급히 비명소리를 쫓아가보니

추낭이 목을 메어

자살을 한 것을 보고

비명을 지른 것이었다.

 

그때

충열사의 비천당에는

또 한폭의 그림이 나타나고...

 

다음날

검안소에 추낭의 시체를 넘기고

검사를 해보니

역시나 독살의 흔적은 없었고

 

그녀들의 증언에 따르면

방안에 혼자 있던 그녀가

목을 메었다고 한다.

 

이에

검시관 맹소백은

사인은 자결이라고 진단한다.

 

그렇게

자리를 뜨는 맹소백에게

조심해서 가세요 맹대인 이라 말하는

여낙우를 유심히 지켜보는 적인걸.

 

그의 눈에는

여낙우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러운 듯 했다.

 

그리고

추낭은 자결하지 않았다고

추리하는 적인걸.

 

곧 죽을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방문을 모두 걸어잠그고

자결을 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의심해보자고 한다.

 

하지만

어떤 증거도 없으니

좀 더 지켜보자고 하는 적인걸.

 

그러다

여낙우에게

하자문을 아느냐고 물어보는데

여낙우는 하자문을 전혀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것 또한 의심스러운 적인걸.

 

그길로

집으로 돌아가

충열사에서 가져온 그림을 살펴본다.

 

그러던 중

날이 어두워지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또 살인이 일어날까

걱정이 된 적인걸은

의심스러운 여낙우를

미행하기러 나선다.

 

늦은밤이 되자

역시나 아무도 몰래

운객방을 나서는 여낙우.

 

그녀의 목적지는

바로 충열사였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그녀를 미행하고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사요환이었다.

 

 

그녀의 정보에 의하면

죽은 운표표를 대신해

천외비선을 추는 사람이

여낙우로 정해졌다고 한다.

 

이에

그걸 노리고

여낙우가 운표표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사요환.

 

하지만

적인걸은 하자문을 모른다던

여낙우의 거짓말이 의심스러워

쫓아왔다고 한다.

 

어찌됐든

그녀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니 같이 뒤를 쫓아간다.

 

그렇게

비천당으로 들어간

적인걸과 사요환은

그림이 스스로 나타나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때

옆방에서

여낙우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급하게 달려가보니

하자문이 칼에 맞아서

죽어있었다.

 

이제

꼼짝없이

현행범이 된 여낙우.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던 찰나,

 

의문의 자객이

여낙우를 죽이려

기습을 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적인걸이

다행히 그녀를 구해낸다.

 

하지만

무술 실력이 뛰어난 자객은

둘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사요환의 검집을 부숴버리고

도주해버린다.

 

부서진 검집을 보며

돌아가신 친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긴 유품이라며

속상해 한다.

 

안타까운 마음에

고칠곳은 알아봐주겠다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렇게

신무문으로

체포되어 끌려온 여낙우는.

 

적인걸과 사요환에게

심문을 받게 된다.

 

하자문에게

추낭의 죽음을 알려준다며

저녁에 만나자는 연락에

아무도 모르게 충열사로 향했는데

 

갑자기

자결을 했다고 

진술하는 여낙우.

 

 

그리고

첫번째 희생자인

조삼야의 숨겨진 딸이

운표표였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은 억울하게

운객방의 대표 무희를 

뺐겼다고 얘기한다.

 

조삼야는 자신의 딸인

운표표가 대표무희가 되길 원했고

 

여낙우가 운객방을 떠나려하자

천외비선을 인질로

그녀를 붙잡아둔 것이라며

 

이 모든일은

추낭과 조삼야가

계획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여낙우.

 

그리고

자객의 정체를 묻자

모른다고 잡아 떼면서

 

팔에 있는 옥팔찌를 만지는 것을

포착해낸 적인걸.

 

그는

자객과 여낙우의 관계를

가까운 사이라 추측한다.

 

그녀의 진술을

믿지 않고 고문하려는 사요환

 

그리고

고문으로 자백을 받지 않고

증거를 찾자는 적인걸.

 

그렇게

둘은 따로 수사를 하게 된다.

 

결국 증거를 찾으러

충열사로 향한 사요환은

자객에게 또 한번 기습을 받는다.

 

하지만

무기가 없던 그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수세에 몰리던 중

 

자객의 알수 없는

독 공격에 당하려던 찰나

 

적인걸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낸다.

 

사요환을 구해내고

충열사로 향한 적인걸.

 

그녀를 눕혀두고

비천의 벽화를

자세히 살펴본다.

 

그러다

벽화에 남아있는

미세한 흔적을 발견하고.

 

그 흔적을 확인하던중

사요환이 깨어난다.

 

깨어난 그녀는

자객의 정체를 물어보지만,

 

독침을 날리고

바로 도주한 자객의 정체를

적인걸 또한 알리가 없다.

 

하지만

그냥 넘어갈리 없는

적인걸은

신무관의 감옥 근처에

숨어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의 예상대로

자객은 신무관의 감옥을 습격하고

 

그것을 확인한

적인걸과 사요환은

자객을 따라간다.

 

감옥을 습격한 자객은

여낙우를 데리고

탈출하려 하지만,

 

모든걸 눈치챈

적인걸은 병력을 데리고

포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맹소백이란 사실 또한

알고있었다.

 

여낙우는 대리사의 사람이 아니고

맹소백 또한 운객방엔 첨은 갔는데

여낙우가 맹소백의 이름을 알고 있는걸

수상하게 여겼던 것이다.

 

그리고

여낙우가 심문 받을때

무의식적으로 팔찌를 계속 만지는걸

눈치챈 적인걸은

심리적으로 기댈만한 사람이

선물한 팔찌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자객의 정체가 탄로나자

여낙우는 모든 살인은

자신이 저지른 것이니

맹소백은 무관하다 자백하고,

 

맹소백은

자신이 모두 죽였고

여낙우는 상관없다고 말한다.

 

 

서로 감싸주려는 이들의 모습을

아무말없이 지켜보는 적인걸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둘다 공범이라며

일단 무조건 잡아가려는 사요환.

 

이에

맹소백은

사실을 털어놓는다.

 

여낙우와 자신은

다른곳을 떠나려 했고

 

여낙우는 죽은 이들에게

원한은 있지만

어차피 떠날거라서

딱히 복수할 마음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충열사에서 습격한 자객은

자신이 맞지만,

 

숲속에서 사요환을 기습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는 맹소백.

 

아직은

증언뿐이기에

사실이 밝혀질때까지는

감옥에 잡아두기로 결정한다.

 

사건이 해결된 듯

하지만,

수상한 점이 너무 많은 이들은

계획을 수정해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 보기로 한다.

 

 

 

 

자객을 직접 대면한

사요환은

두 자객은 분명 다른 사람이었고

쓰는 무기도 달랐다.

 

그리하여

시체를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그러다

미세한 침 자국을 발견한

적인걸.

 

그리고

급소가 아니었기에

독을 의심하지만,

 

검시 결과와 같이

독은 아닌듯 하고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때

죽은지 한달이 넘은

조삼야의 시체가

부패되지 않고

죽은지 얼마 안된

하자문의 시체와 상태가 똑같은 걸

이상하다고 느끼는 적인걸.

 

그의 말을 듣고

사요환은 시체의 팔을 그어

피를 확인한다.

 

시체의 피에

알수 없는 독성이 남아있는걸

확인한 이들은

서적을 뒤져서

이 독이 '염화미소'란

이름을 가진 독인걸 알게 된다.

 

그날밤

맹소백과 여낙우의 감옥으로

찾아간 적인걸

 

그들에게

독에 대해 물어보러

찾아간것이다.

 

그리고

오독교의 독선인에게

찾아가서 의견을 구하고

결백을 찾아

둘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비가 억수같이 오는 밤

 

사요환의 검을

수리해서

다시 가져다주는 적인걸.

 

고치는데 고생했다며

생색도 내고

그녀에게 감동을 준다.

 

하필 그때

감옥에서 불이 났다며

어수선해진다.

 

불이난 감옥에 갇힌

맹소백과 여낙우를 구하겠다며

물통을 뒤집어 쓰는 적인걸.

 

비가 이렇게 

억수같이 와서

홀딱 젖었는데

거기다 물통을 뒤집어 쓰는건

무슨 설정일까??

 

하지만

그 설정을 사요환도 따라하며

같이 감옥으로 향하려 하지만

 

위험하다며

혼자서 들어간다.

 

불타는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한

맹소백과 여낙우를 발견했지만,

 

버티지 못하고

기절한 여낙우를 업고

나가던 중

 

기둥이 무너지며

맹소백이 쓰러진다.

 

다리를 다쳐

움직일수 없게 된 맹소백

 

자신은 상관말고

여낙우를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둘 다 구할순 없으니

일단 여낙우 먼저

데리고 나가는 적인걸.

 

무사히 밖으로 데려간 후

맹소백을 데리러

다시 불속으로 뛰어들어 간다.

 

하지만

불길을 더 심해졌고

맹소백을 구하지 못한채

감옥은 전소되어 버린다.

 

결국

새카맣게 타버린

시신만 남게 되고...

 

맹소백의 무덤을 만들어주고는

죄책감에 미안해 하는 적인걸.

 

그리고

진범을 찾으러

오독교로 향한다.

 

독을 연구하는 집단답게

근처에는 독뱀들이 즐비한다.

 

어설픈 cg로 무장한 뱀들이

무더기로 나타나서

적인걸과 사요환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요환은 여장부지만

징그러운 것을 무서워하다

위기에 빠지고

그녀를 구하다

적인걸이 뱀에게 물려 버린다.

 

그때

더욱더 어설픈 cg로 무장한

이들의 두목.

거대한 쌍두사가 나타나자

 

적인걸은 두목부터

처리하기로 한다.

 

그렇게

한 머리(?)씩 담당하며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쌍두사를 물리친 이들

 

두목이 죽자

다른 독뱀들은

줄행랑을 치며 흩어진다.

 

뱀들의 위협을 물리치고

독선인을 만나러 들어가지만,

 

독선인은 이미 

누군가의 공격에 사망한 뒤였다.

 

그때

독선인의 제자들이 돌아오고

적인걸과 사요환은

사부를 죽인 원수로 오해를 산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제자들은 적인걸의 말을 믿지 않고

무작정 칼질을 시작한다.

 

수적으로도 불리하고

독에 당한 적인걸은

그들을 제압하기만 하다

끝이 안보이자

독선인의 건물로 도망가서

문을 잠궈버린다.

 

독선인의 집에서

문을 막고 버티던 적인걸은

독이 점점 퍼지자

정신이 혼미해지고

숨을 곳을 찾게 된다.

 

그러다

이 방이 오행진으로

꾸민걸 눈치채고

사요환에게

생로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오행진의 생로는

독선인의 침대밑에

비밀통로였다.

 

비밀통로로 피신해

그곳을 뒤져

해독약을 찾고

염화미소에 대한 내용이 있는

백독경을 가지고 탈출한다.

(무슨 독인지? 어떤 해독약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알고 그 많은 약들중에

해약을 찾아낸건지...ㅋㅋ)

 

백독경 안에는

염화미소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그 독은

창문가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특별한 독이었고

밖으로는 유출된 적도 없는

아주 귀중한 것이었다.

 

그러나

20년전

창문가는 공격을 당하고

100명이 넘는 가족들이

몰살당하고

독도 잃어버렸다고 적혀있었다.

 

그렇게

단서가 끊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적인걸은 사요환을 데리고

운객방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천외비선을 연습하는

여낙우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천외비선을 훔친 운표표는

모든 동작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원래 주인이었던 여낙우는

자연스럽게 모든 동작을

소화해서 멋지게 추고 있었다.

 

이런 이상한 적인걸의 행동에

사요환은 뭐하는 거냐고 묻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적인걸은 여낙우에게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었다.

 

오독고의 독선인을 만나러 갔지만

이미 독선인은 죽었고

그의 제자들이 자신을 믿어주어

진범을 잡기로 약속했다며

거짓말을 한다.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그날밤

비가 또 억수같이 내리며

비천당에는 또 한폭의 벽화가

스스로 모습을 나타낸다.

 

다음날

저잣거리에는

비천의 벽화에 대한

소문이 떠돈다.

 

비천의 귀신이

네명을 죽였고

어제밤 또 나타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 소문을 낸 것은

적인걸이었다.

 

소문을 낸 후에

여낙우의 반응을 살핀 것이다.

 

하지만

여낙우는 별다른 낌새를

내비치지 않고,

 

사요환은 잘못 짚은게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게

바로 이상한 거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적인걸.

 

그날 밤

비천당에는

복면을 쓴 자객이

나타난다.

 

매니큐어와 팔찌를 보면

누가봐도 여낙우였다.

 

하지만

얼굴을 가린채

벽화를 확인하는 여낙우.

 

벽화를 보며

어리둥절해하는 찰나

 

적인걸과 사요환이

나타난다.

 

그들이 파둔

함정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보로

비천의 혼령은 꾸며낸 얘기인 것을

간파한 적인걸.

 

벽에다 그림을 다 그린 후

독을 탄 꿀을 발라

그림을 가려놓으면

개미들이 몰려와 꿀을 갉아먹고

그림이 나타나는 꼼수를 쓴 것이다.

 

그리고

독을 탄 꿀을 먹은 개미들은

죽어서 없어져

증거를 없애는 방법이었다.

 

빈틈이 많은 방법이지만

겁에 질린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정체와 눈속임이 탄로나자

적인걸에게 염화미소를 쏘고

사요환에게 기습을 가하지만,

금새 도로 제압되는 그녀.

 

다시 신무군으로 끌려간다.

 

그녀는

자신이 창문가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추낭과 조삼야와 운표표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탐욕에 눈이 먼 이들을

하늘이 가만 놔두자

자신이 심판했다고 자백한다.

 

그리고

하자문은

자신을 사랑해 복수를 도왔지만,

 

혼인을 해주지 않자

협박을 해서

입을 막으려 죽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맹소백은 계획한 것이 아니었고

그가 죽을줄 몰랐다며

후회하는 눈물을 흘리는 여낙우.

 

그러다

혀를 깨물고 자결을 해버린다.

 

이렇게

허무하게 모든일이

마무리되고

사건이 종결되지만,

 

적인걸은 끝까지

찜찜함이 남아

혼자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다

조삼야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게 되고.

 

시체안치실에는

조삼야의 시체만

감쪽같이 사라져있었다.

 

모든 병사를 탐문하던 중,

감옥에 불이난 날

시체를 확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는

보고를 받고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맹소백의 묘.

 

무덤에 잡초가 핀 것을 보고

여낙우가 무덤을 관리 하지 않은 사실을

눈치챈다.

 

한편

사건이 종결되고

집으로 돌아간 사요환.

 

양아버지인 연국공과

티타임을 가지며

옛날 얘기를 주고 받는다.

 

사건의 전말을

얘기해주며

 

자연스럽게

친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한번 물어본다.

 

하지만

양아버지의 말에는

빈틈투성이었고

의심은 들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뜬다.

 

한편

의심만으로 맹소백의 묘를

파헤친 적인걸.

 

그의 예상대로

그날 불에탄 시체는

맹소백이 아닌 조삼야였다.

 

그 증거는

조삼야의 오른손은

손가락이 여섯개였기 때문이다. (갑자기??)

 

결국

맹소백이 살아있고

이 모든일의 배후라는걸

알게된 적인걸.

 

그 시각

양아버지가 의심스러운 사요환은

적인걸을 만나러

그의 집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의 가정부인 호심은

적인걸이 올때까지

요리를 먹으며 기다리라고 권유한다.

 

호심의 요리를 먹던

사요환은 갑자기 의식을 잃어버리고,

 

한편

적인걸은

맹소백의 정체를 알려주려

사요환을 찾아가지만,

그녀를 만날 순 없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자

호심이 반갑게 맞이하고

차를 내어온다.

 

그리고

호심에게 사낭자의 행방을 묻지만,

그녀는 주방에 있어서

본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뭔가 낌새를 눈치챈 적인걸은

그녀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다

결국 차를 마시고 쓰러진다.

 

사요환과 적인걸을

납치한 그녀.

 

과연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얼마 후...

낯선 곳에서

줄에 묶인채 눈을 뜨는 적인걸.

 

집안일을 봐주던

호심이 그를 보며

조롱하고 있었다.

 

그러다

안심하라며

며칠만 얌전히 기다리면

풀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비천의 복수에 대해

모두 안다고 먼저 입을 뗀다.

(죽고 싶은 건가?)

 

숲에서 사요환을 습격하고

운객방 사람들을 암살하고

20년전 창문의 멸망에서

살아남은 그 인물이

바로 호심이었다고

추측하는 적인걸.

 

그의 얘기를 듣고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자

염화미소로 살해하려하자,

 

숨어있던 맹소백이 돌아와

적인걸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그를 죽이지 않는 이유는

여낙우와 도망가려

감옥에 불을 질렀을때

 

계획인줄 모르고

진심으로 소백을 구하려던

그의 모습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심은 적인걸을 죽이려하고

생명의 은인이라며 말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그러다

호심이 소백의 어머니란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와 별개로

아들의 부탁을 무시한채

적인걸에게 칼을 휘두르는 호심.

 

하지만

그녀의 칼부림에 맞춰서

자신의 줄을 잘라내는데

성공하는 적인걸.

 

그런 그를 보며

약을 탄 차를 마셔서

내공이 없어야 한다며

놀라는 호심에게

그녀가 의심스러워

차를 마시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그런거면 정신은 왜 잃은거??)

 

첫번째로

그녀가 차를 내어줄때

사요환의 행방을 모른다던

그녀에게서 사요환의 향이 나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외모는 늙었지만,

손은 젊은 여인같았던 그녀가

영 의심스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차를 마신척하고

음모를 두고봤다고 한다.

 

호심은 그의 말을 다 듣고는

역용술을 푸고

원래 그녀의 모습으로

되돌아 온다.

 

 

그렇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적인걸과 싸우지만,

 

여전히 그를 당해내지 못하자

아들을에게 도움을 청한다.

 

소백은 둘을 말려보려 하지만,

막무가내인 호심은

끝까지 적인걸을 죽이려하다

오히려 당하고 쓰러진다.

 

호심이 쓰러지자

그제서야 소백은

적인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설정이 뭐 이따위...)

 

소백마저 제압당하자

미리 잡아둔 사요환을 인질로

적인걸을 협박하는 호심

 

팔을 베여가며

그녀를 겨우 구해내자

 

그 모습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소백은 다시 한번

엄마를 말리게 된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던가?

결국 그들을 소백에게 맡기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들을 죽이진 않지만

계획에는 방해가 되지 않게

포박을 해놓고

여낙우의 죽음을

적인걸의 탓으로 돌려본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

여낙우 마저도

그들의 복수에 희생된

피해자일 뿐이었다.

 

그러던중,

연국공을 죽일 계획을

이미 알고 있는 사요환.

 

백독루에서 발견한

다른 책에서는

창문의 멸망에 대한

기록을 남긴 책이 있었지만,

 

그 내용을

적인걸에게 숨기고

양아버지인 연국공에게 찾아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본 것이었다.

 

20년전 창문가를 멸망시키라

명한 그 당시 장군이었던 연국공과

그의 명으로 앞장섰던 

그녀의 아버지 사릉.

 

그 사실을 이제야 알았지만

소백에게는 목표가 연국공이라면

그 계획을 포기해야

어머니를 살릴수 있다고 한다.

 

그 시각

충열사엔 연국공이

현판을 걸고

참배를 시작한다.

 

그는 혼자서 참배를 올린다며

주위의 모두를 물리자,

 

벽화의 그림에서

귀신이 나타나

그의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그가 창문가를 멸망시킨 이유는

왕의 딸과 재혼을 해서

출세를 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의 죄책감을 헤집어 놓고

넋이 나간틈에 호심이 나타나

마지막 일격을 날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의 함정이었다.

 

염화미소에 대한 소문을 듣자

상황을 눈치채고

그때부터 함정을 준비했던 것이다.

 

악에 받친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해 보지만,

그의 상대가 될순 없었다.

 

결국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자

소백과 적인걸 그리고 사요환이

뒤늦게 나타난다.

 

 

죽은줄 알았던

자신의 아들 소백마저

살아있단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모두를 죽여 입막음 하려 한다.

 

적인걸은

얌전히 대리사로 연행되어

죄를 받으라고 한다.

 

황제도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고위 관직자라면

더더욱 죄를 짓지 말아야 하거늘

어찌 그런 천인공로할 짓을 저질렀냐며

죄를 묻지만,

 

자신은 국공이라며

적인걸을 공격한다.

 

(무슨 일기토도 아니고

적인걸만 싸우고 나머지는 구경한다.)

 

적인걸마저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쓰러지자

 

친아버지였던 사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창문을 멸망시키는데 

앞장섰던 사릉의 입을

막기위해 죽였단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된다.

 

결국 배신감에 치를 떨며

이제서야 적인걸과 합세해

같이 공격을 한다.

 

하지만

그는 강력했다.

 

합공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일장을

그녀의 머리에 적중시킨다.

 

소백도 함께

합공을 하지만 

결국 수세에 몰리고

 

소백이 죽을 위기에 처하다

호심은 몸을 던져 칼을 막아내고

연국공에게 독수를 펼친다.

 

그녀의 암수에

눈이 멀어버린 그는

적인걸의 발차기에 쓰러지게 된다.

 

그가 쓰러지자

호심과 요환의 상태를 살펴보지만,

둘다 심각한 중상을 상태였다.

 

 

호심은 소백에게

이제는 하고싶은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달라 부탁하고

 

적인걸에게는

모든 일은 자신이 했으니

소백은 놓아달라 부탁한다.

 

그말을 유언으로

그녀는 숨이 끊어지고

 

 

중상을 입은 사요환마저

적인걸에게 좋아한다 고백하고

정신을 잃어버린다.

 

이제 모든일을

마무리한 적인걸은

궁으로 돌아가

대리사의 소경으로

정식 임명 받게 된다.

 

연국공 온지안은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왕을 기만했으나

그 동안 세운 공을 참작해

자결의 기회를 준다.

 

 

소백은 자신의 묘에

여낙우와 호심의 묘를

만들어주고

그들이 원했던 대로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살아가겠다 맹세한다.

 

그리고

양아버지의 일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요환.

 

의식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채로

병상에 누워있게 된다.

 

혼수상태의 사요환

그녀의 병간호를 하며

기약없는 적인걸의 다짐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사건을 마무리 해놓고

여주의 혼수상태로

찝찝하게 마무리하는

경우 없는 영화

적인걸 더 파이널.

 

나름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은 엿보이지만

 

설정의 헛점이 너무 많고

개연성이 엉망이라

집중이 잘 안되네요.

 

하지만

적인걸 1편을 재밌게 봐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일말의 기대감으로

더 파이널을 끝까지 봤지만,

 

아 화난다...

 

너무너무 화가 난다...

 

설마설마하며

쿠키영상이라도 있길 기대했지만

 

무정하게 엔딩크레딧을 마지막으로

이상한 로고만 나오며

정말로 끝나버리는

무정한 영화

적인걸 더 파이널.

 

적인걸 시리즈에

애착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비추하는

영화였습니다.

 

나만 당할 순 없지 라며

권하고 싶지만,

 

방문자가 적은 블로그라

별로 당할 사람도 없어보여서 ㅋㅋ

 

오늘은 이만 물러가고

다음엔 재밌는 영화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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