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아재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여파 덕분에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일을 뒤로 미루며
시작들이 뜸한 상태네요.
그래서
저는 요즘
옛날 영화를 찾아보며
기억에 남는 영화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주인공이 범죄집단에 연류되며
독일 연방 정보부에 수배되고
그들과의 술래잡기를 그린 영화.
후 엠 아이
who am i - no system is safe
안전한 곳은 없다.
해커들의 세계를
가면을 쓰고
지하철로 표현한
참신한 영화네요
지금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벤자민 엥겔의
동료들이 살해당하고
독일 연방 정보부에 자수하면서
취조실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 시간전에
스스로 찾아와
자수하면서
자신이 숨겨진 해커
who am i 라고 밝힌 벤자민.
해커집단fr13nds와
사이버 마피아를
잡게 도와줄테니
신변보호를 요청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시간은
그의 어릴적으로
되돌아갑니다.
어릴때부터
인기없고 찐따였던 그는
항상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옵니다.
친구도 없고
아무도 말걸어주지 않자
그는 슈퍼영웅이란 것에
집착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슈퍼영웅들이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슈파파워를 가진것을 동경하며
정신승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도 없고
치매걸린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슈퍼영웅들의 클리쉐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정신병자 벤자민.
하지만
취조중이던
전 요원 한네는
그런 트라우마 말고
범죄단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이때
벤자민은 각설탕으로
마술을 보여줍니다.
4개의 각설탕이
1개가 되었다가
다시 4개가 되는 마술.
그는
마술과 해킹을 좋아한다.
둘다
상대를 속이는 것이라며.
그렇게
14살이 된 벤자민은
컴퓨터 언어와
시스템을 스스로 습득하기
시작한다.
현실에선
찌질이 찐따였지만,
넷상에선
가면을 쓰고
활동하며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이던 중.
그 해커들중에서
우상격인 MRX를 보며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피자배달을 하다
학창시절때의
첫사랑인 마리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현실에서의 스스로를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다.
그러다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그녀가 학교의 시험문제를
원한다는 내용을 듣게 된다.
그렇게
그녀에게 슈퍼영웅이 되려
대학교의 중앙서버를 해킹하러
몰래 침투한다.
그런짓을 하면서
스스로 슈퍼영웅이라 착각하며
자기위로를 하는 벤자민.
학교에 침투해서
서버를 해킹하는데 성공하지만,
경비에게 잡히고 만다.
결국
재판에 넘겨지고
범죄경력이 없던 그는
사회봉사 50시간이라는
처분을 받게 된다.
그렇게
50시간의 환경미화를
하던 도중에
같은 벌을 받던 맥스를
만나게 된다.
벤자민과 대화중
해킹으로 잡힌걸 알게되자
저녁에 있는 파티에
초대를 한 맥스
처음으로 누군가
자신에게 다가와준게
신기한 벤자민은
그의 말대로 파티에
참석을 한다.
이런일이
난생 처음인
벤자민과는 다르게
익숙한듯한 맥스는
벤자민을 데리고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소프트웨어 전문가
스테판
그리고
하드웨어 전문가
파울
이들은
어리버리한 벤자민을
보더니 실력을 의심하고
자신의 장기를 무시당한
벤자민은 욱하는 마음에
도시를 정전시키며
실력을 보여준다.
그의 실력에
감탄한 이들은
벤자민을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그 파티에서
마리와 다시 만난
벤자민.
그녀가
이제서야 자신을
기억해주지만,
금방 헤어지고 만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벤자민은
현실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해낸
뿌듯함과 첫사랑 마리가
자신을 기억한 것에
새로운 기분이 든다.
하지만,
치매였던 할머니가
점점 위험해지자
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진짜로 혼자 남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어떻게 찾아낸지는 모르지만
맥스가 찾아온다.
맥스의 자유분방함과
자신감에 이끌린 벤자민은
그들과 함께
어떤 일을 저지르게 된다.
바로
나치를 찬양하는 모임에
출입증을 위조하며
침투해서 해킹하는
장난을 하는 것이다.
믿어도 될지
모르겠는 처음보는 이지만,
웬지 모를 맥스의 매력과
첫 파티의 쾌감을 잊지 못하고
그들의 일에 동참하게 된다.
나치를 찬양하는 모임에
침투해서 해킹에 성공한
벤자민.
그들의 모임에
히틀러를 모독하는 영상을
퍼트리며 즐거워한다.
한번 성공하자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한
벤자민.
할머니가 입원하고
비어있는 집으로
그들을 불러들여
아지트를 만들고 만다.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조직화되어 움직이는
clay를 결성한다.
첫번째 무대로
금용회사에 침투해
주가를 조작하고
대기업 제약 회사에
침투해서
회사 전광판에
장난질을 하는 등
슬슬 자신들을 알려나간다.
그렇게
요즘 잘나가고 핫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정점에 있는
MRX는 여전히
그들을 무시했다.
MRX가 몸담고 있는
'FR13ENDS'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해커집단이자 범죄조직이었다.
독일 연방 정보부에선
그들을 추적하고 있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어려운 상태였다.
국가에서 'FR13ENDS'를 주목하며
추적하는사이
clay는 잔잔한 해킹으로
상품도 타고
파티도 열며
자신들을 입증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자존감이 오르던 벤자민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마리에게
대시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는
여전한 찌질한 루저였기에
마리에게 거절당하고
그녀의 남자에게
두들겨맞기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우상인 MRX에게서
연락이 온다.
물론
'FR13ENDS'에 비해
한참 아래인 clay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열받은 이들은
독일 연방 정보부를
해킹하기로 결정한다.
출입을 관리하는 직원에게
스팸을 보내 출입증을 만들고,
각자 포지션을 나눠서
독일 연방 정보부에 침투에 성공한다.
cctv도 조작하고
서버에 직접 침투했지만
그들의 목적인
실력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지
딱히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없었기에
자신들의 로고를 대량 프린트하는
미친짓만 남기고 떠난다.
이런 큼지막한 일로
자신들을 증명해낸 이들은
신나게 파티를 하며
자축을 한다.
하지만
파티장에서
짝사랑하는 마리와
맥스의 찐한 키스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슬슬 이들의 사이에
금이가기 시작한다.
화가난 벤자민은
팀원들 몰래
서버실에서 훔친
암호화된 데이터를
MRX에게 몰래 전달해버린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그도 예상치 못한 큰일이
터져버리게 된다.
다음날
마리와의 일로
벤자민과 맥스는
크게 싸우게 된다.
그러전중
뉴스에서는
연방 정보부에서
'FR13ENDS'에 첩자로 심어놓았던
크립톤이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속보가 전해진다.
벤자민이 MRX에게 넘겨준
그 자료는 바로
요원들의 명단 리스트였기 때문이다.
그 일로
전날 독일 연방 정보부를
해킹했던 CLAY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졸지에
살인범의 누명을
쓰게된 그들.
도망칠 방법이 없다는걸
깨닫자 MRX를 찾아내서
BND(독일 연방 정보부)에
넘기기로 결심한다.
그 방법은
MRX와 연락해서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하며
그에게 바이러스를 심어
정체를 알아내려는 수작이었다.
이번 CLAY의 퍼포먼스로
MRX는 그들과 접촉하고
CLAY에게 유로폴의 서버에
트로이 목마를 심어달라
부탁을 한다.
그렇게
스테판은
임산마라고 불리는
트로이 목마속
트로이 목마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MRX가 유로폴에 접속하면
그들 또한 MRX의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바이러스속 바이러스를
만들어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모든 흔적은 없애고
집마저 불태운채
유로풀로 침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쉽지 않았고
방법이 없자
하수도를 통해
침투를 시도해보지만
오히려
버려진 못에
맥스의 손만 다치는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러던중
견습생들이 견학하고
복귀하던중
학생중 한명이
출입증을 흘리는 걸
우연히 목격한 벤자민.
모두 잠이든 밤에
출입증을 들고
유로폴로 향한다.
식당에서
지갑을 놓고왔다며
불쌍한 척 연기를 한다.
당연히 안된다는
경비원의 말에
체념하고 돌아서지만
폭행당한 벤자민을 보며
불쌍했는지
안쓰러운 마음에 허락을 해준다.
경비원의 선행이
구멍을 만들어 주게 되고...
그 틈으로
침투에 성공한다.
그렇게
유로폴의 서버에
접속할 방법을 마련하고
MRX에게 자신들이 만든
트로이 목마를 전달하지만,
그들의 계략을
이미 간파한 MRX는
오히려 역으로 함정을 파서
CLAY의 정체를 노출시켜 버린다.
살인범으로 몰린 CLAY
그리고
CLAY의 얼굴로
벤자민의 신분이 노출된다.
더이상
투명인간으로도
살수 없게 신분마저 노출되고
BND의 수배마저 받게 된다.
그들을 겨우 따돌리고
호텔로 돌아가자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동료들.
일단은 피신한 후
마리에게 연락을 한다.
마리와 만난 벤자민은
진심을 털어놓고
마리와 가까워진다.
그리고
코펜하겐으로
도망가자는 약속을 한다.
그렇게
그길로 BND의 한네에게
자수를 하러 간 것이다.
자수를 하며
'FR13ENDS'를 잡게 도와줄테니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신원을 얻어서
전처럼 투명인간이 되어
살게 해달라고 딜을 시작한다.
벤자민의 요청에
일을 진행하려는 한네.
사실 그녀는 CLAY의 해킹으로
정직당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녀의 의견을 반대하는
현 요원 마르틴.
벤자민의 진술에는
큰 구멍이 있다며
신용할 수 없다고
반대한다.
하지만
딱히 다른 방법도 없었기에
'FR13ENDS'를 잡아보자는
한네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벤자민은
해커 크립톤이 죽은 사실을
이용해서 MRX가
정부를 위해서
해커의 신원을 팔아먹는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씌운다.
그리고
벤자민을 함정에 빠뜨릴때
알려준 다크넷의 암호로
접속해서
스스로 MRX인척 하며
정부와 일을하며
해커의 신원을 팔아먹었다고
인정해버린다.
그의 황당한 짓에
방화벽을 부수며
접속한 진짜 MRX.
그렇게
진짜MRX와 가짜MRX벤자민이
만나게 되고
진짜는 방화벽을 부술때
사용한 망치로 인해
정체가 탄로나게 된다.
벤자민을 함정에 빠뜨린 방법으로
똑같이 당한 것이었다.
결국
벤자민의 약속대로
MRX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MRX의 정체가 드러나고
약속대로 벤자민에게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해주려는 한네.
하지만
그의 손에 구멍이난걸
보게 되는데.
그의 진술에 따르면
하수도로 진입을 시도할때
맥스가 못에 찔렸다고 했는데
왜 벤자민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것일까?
이상함을 느낀 한네는
약속을 잠시 미루고
벤자민의 집으로 향한다.
그의 집에서 발견한
리탈린이란 약물.
그리고
마리를 찾아가
벤자민의 얘기를 묻는다.
하지만
마리는 벤자민을
모르는 눈치였고
고등학교 이후
전혀 만난적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는
그의 진술들.
결국
그의 할머니를 담당하는
의사를 만나러 간다.
담당의사는
어릴때 자살한 그의 엄마가
해리성 정체장애가 있었고
4개의 인격체를 만들어 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말은
그 장애는 유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리탈린이란 약물은
그 증상을 악화시키는 약물이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로 연결된다.
그 사실을
이제야 눈치챈 한네는
취조실의 벤자민을 찾아가
사실을 말하기 시작한다.
CLAY의 멤버
맥스, 스테판, 파울은
모두 스스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고
결국 벤자민 혼자서
모든 일을 했던 것이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
오락가락하며 자살한 엄마와는
다르게 자신이 누군지
명확히 안다는 벤자민.
엄마의 장애가
유전된 것을 슬슬 인지한다.
그리고
정신병이 있는 벤자민을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넣어줄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해커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현실에선 법정으로
끌려가게 된 벤자민
벤자민은 약속을 지켰지만
한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는
벤자민의 신원을 세탁하고
도주하는 것을 도와줘버린다.
마지막으로
각설탕으로 하는 마술을
알려주며 떠나는 벤자민.
그가 떠난 후
각설탕을 보며
뒤늦게 뭔가를 깨닫게 된
한네 린드버그.
결국
한네마저
벤자민에게 속은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후엠아이
who am i
마지막 반전 씬.
시간은
얼마전으로 돌아간다.
MRX에게 간파당해
유로폴에게 정체가
탄로난 벤자민.
요원들을 따돌리고
겨우 호텔로 돌아왔을땐
동료들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고 진술했지만,
사실은
동료들이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리고
정체가 탄로났고
컴퓨터마저 빼았겼으니
모두 흩어지자 제안한다.
하지만
같이 해결하자고
의리를 지키는 팀원들.
거기에
마리를 호출해서
계획을 세운다.
첫번째로
증인보호프로그램은 신청하지만
정신질환인 벤자민은 제외대상이다.
이 점을 이용해서
첫번째 함정을 판다.
그리고
자수를 하며
단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한네 린드버그가 스스로
일을 알아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두번째 함정.
마지막으로
맥스와 벤자민을
동일화 시키기 위한
손에 구멍을 뚫는
마지막 함정.
이 모든 트릭으로
결국 유로폴마저 속이고
CLAY의 모든 멤버들은
신원을 세탁하고
마리와의 약속대로
코펜하겐으로 도망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처음 부분인
마술 트릭.
4개의 각설탕이
하나로 변했다
다시 4개가 되는
마술은
이 모든 반전을
미리 알려주는 떡밥이었죠.
이렇게
마지막까지
관격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반전 매력의 영화
후 엠 아이
Who am i 리뷰
2014년 작으로
좀 지난 작품이긴 하지만
요즘 CG로 떡칠하는
양산형 영화보다는
훨씬 재밌고 몰입감있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영화로 찾아올게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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